재정보고[2022.7.20]2022년 상반기 반올림 재정보고

반올림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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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반기 반올림 재정보고

(2022년 1월 ~ 2022년 6월)

 

2022년 상반기 반올림 재정보고 드립니다.

 

지난 해 하반기 재정보고 시 2020년부터 정기후원의 감소추세로 적자가 월 평균 300만원 정도까지 증가한 어려움을 알려드렸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정기후원을 약정해주셨는데요. 아쉽게도 올 해 상반기에 상당부분 다시 감소되었습니다.

 

어렵게 산재를 인정받으신 후 반올림을 후원해주신 직업병 피해자와 대리하신 노무사, 변호사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반올림의 언론소송을 맡아 승소하신 후에 언론사로부터 받은 소송비용까지 기부해주신 김성순 변호사께도 감사드립니다.

 

반올림이 만들어지던 때부터 시작해서 오랜 기간 활동해왔던 이종란 상임활동가가 올 해 3월부터 비상임활동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상임은 해제했지만 산재대리를 포함해서 반올림 활동은 계속 이어가고 있구요. 늘 바쁘고 긴장됐던 상임활동에서 벗어나서 조금은 여유있는 삶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상임활동가 급여가 일부 줄어서 적자폭이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빈자리를 메울 상임활동가를 채용할 수 있도록 재정마련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기업과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반올림이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건 응원하는 분들의 후원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1. 수입지출 현황


2022년 상반기 월 평균 수입은 15,069,619원, 월 평균 지출은 14,031,648원으로, 월평균 1,037,971원의 흑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해 내내 적자였던 상황이 일시적이나마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상반기에 산재 후원을 비롯해 여러 분들이 큰 금액을 후원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하반기 정기후원 캠페인으로 증가했던 정기후원은 올 해 상반기에 다시 감소되었습니다. 상반기에 반올림의 후원 호소에 응답해주신 12분의 후원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외에도 상임활동가 1인이 비상임활동으로 전환하면서 상임활동가 급여가 줄어든 효과가 있었습니다.


2. 수입 세부구성


 

반올림의 수입은 정기후원, 일시후원, 활동수입, 기타수입으로 구성됩니다.

지난 해 내내 월 평균 300만원의 적자가 지속되어 후원을 호소드린 후, 증가했던 정기후원이 올 해 다시 감소되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산재 인정 후 후원해주신 분들이 많이 계셨고, 삼성지원 보상을 받은 후 일시후원해 주시거나 언론사에서 받은 언론소송 비용을 기부해주시는 등 일시후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적자상태였던 반올림 재정이 일시후원 덕분에 일시적이나마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직업병 피해자와 가족을 포함하여 후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 정기후원

2022년 상반기 반올림의 수입 중 정기후원은 월 평균 6,761,675원으로 수입의 45%입니다. 지난 해 하반기 월 평균 6,783,913원에서 2만원 정도 감소했습니다. 올 상반기에 후원을 중단 혹은 후원금을 줄이신 경우가 25분이고 금액은 46만원입니다. 새롭게 후원해주신 분은 12분이고 금액은 25만원입니다. 지난 해 말 정기후원 호소에 많은 분들이 응답해주셔서 40만원 가량 정기후원이 증가했었는데, 올 상반기에는 21만원이 다시 감소하면서 결과적으로 정기후원 금액이 지난 하반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습니다.

 

2) 일시후원

이 기간 일시후원은 월 평균 7,618,600원으로 수입의 51%입니다. 지난 해 하반기 평균인 2,814,878원과 지난 해 상반기 4,164,384원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올 상반기에 산재를 인정받고 큰 금액을 후원해주신 분들이 여러 분 계셨기 때문입니다. 삼성 지원보상을 받은 후에 후원을 해주신 분도 계셨고, 반올림 언론소송을 맡아주셨던 김성순 변호사께서 언론사로부터 받은 소송비용을 반올림에 기부해주셨습니다.

 

3) 활동수입

활동수입은 특정 목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기금, 강연/토론회/언론인터뷰 등의 활동에서 발생한 수입입니다. 이 기간 활동수입은 월 평균 594,360원으로 수입의 4% 정도입니다. 지난 해 하반기 월 평균 1,253,995원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고, 지난 해 상반기 458,860원에 비해서는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3. 지출 세부구성

 

올 상반기 월 평균 지출은 14,031,648원이었습니다. 지난 해 하반기 13,751,862원, 지난 해 상반기 14,326,740원과 비교하면 반올림의 월평균 지출은 크게 변함이 없습니다. 상임활동가 1인이 비상임활동으로 전환한 상황인데 상임활동가를 채용할 때까지 상임활동비 지출이 줄어들 예정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현재 사용중인 반올림 사무실을 이사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사무실 비용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운영비

반올림 상임활동가의 급여와 복지, 사무실 운영비로 들어가는 운영비가 월 평균 12,664,540원으로 반올림 지출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상임활동가 1인이 비상임 활동으로 전환하면서 상임활동비가 줄었고, 3월에 퇴직금으로 685만원이 소요되었습니다. 반올림은 현재 활동가의 퇴직적립금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는데, 이 제도를 도입하기 전 기간에 대한 퇴직금이 지불되었습니다. 지난 해 하반기 13,067,252원에서 월 40만원 정도 운영비가 감소했습니다. 매 월 거의 고정된 비용이 지출되지만, 급여지급이 지연되는 등의 사유로 4월과 5월에 편차가 발생하였습니다.

 

2) 사업비

해당 기간 사업비로 월 평균 1,367,108원이 지출되어 반올림 지출의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하반기 518,058에서 70만원 가까이 증가한 것인데, 직업병 피해사례 기록을 위해 기록자 한 분을 1달 계약으로 모셔서 사업을 진행하였기 때문입니다. 기록자께서 받으신 비용의 절반 정도를 다시 반올림에 후원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