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노동자의 잘못이 아닙니다. 무책임한 기업, 대학, 국가의 책임입니다.” 기업과 대학은 해고와 퇴학조치 철회하고, 아프면 쉴 권리 보장하라! 삼성은 하청 협력업체 안전관리, 노동자 보호대책 마련하라! ... 대학에서도 수현님은 쫓겨났다. 일학습 병행제 대학인 영진전문대학교는 재해자를 퇴학조치 하였다. 대학의 변명은 개인사유에 따른 휴학은 일학습병행(피텍)제도상 최대 3개월밖에 연장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퇴학이 정당하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사람의 얼굴을 잃고 자본의 얼굴을 따라가는 이러한 효율 중심의 대학에서 무슨 배움이 있을까. 우리는 영진전문대학의 무책임하고 비인간적인 퇴학조치를 규탄한다. 대학은 지금이라도 잘못된 퇴학조치를 철회하라. 또 국가에 촉구한다. 대기업, 공무원만이 보장되는 유급병가제도가 아니라 중소기업, 하청, 노동자 등 일하는 누구나 법으로 유급병가제도를 보장하여, 아프다고 곤궁하게 내몰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 충분한 상병수당을 지급하여 일하는 누구나 아프면 쉴권리가 보장되도록 해야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는 백혈병이 발병하지 않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삼성은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유해요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다 하지 않았다. 하루 2천개가 넘는 핸드폰을 조립하고 고온 압착을 하는 과정에서 냄새가 나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았지만, 어떤 관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삼성전자의 협력업체 행동규범 위반이다.... |
“아픈 노동자의 잘못이 아닙니다. 무책임한 기업, 대학, 국가의 책임입니다.”
기업과 대학은 해고와 퇴학조치 철회하고, 아프면 쉴 권리 보장하라!
삼성은 하청 협력업체 안전관리, 노동자 보호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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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도 수현님은 쫓겨났다. 일학습 병행제 대학인 영진전문대학교는 재해자를 퇴학조치 하였다. 대학의 변명은 개인사유에 따른 휴학은 일학습병행(피텍)제도상 최대 3개월밖에 연장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퇴학이 정당하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사람의 얼굴을 잃고 자본의 얼굴을 따라가는 이러한 효율 중심의 대학에서 무슨 배움이 있을까. 우리는 영진전문대학의 무책임하고 비인간적인 퇴학조치를 규탄한다. 대학은 지금이라도 잘못된 퇴학조치를 철회하라.
또 국가에 촉구한다. 대기업, 공무원만이 보장되는 유급병가제도가 아니라 중소기업, 하청, 노동자 등 일하는 누구나 법으로 유급병가제도를 보장하여, 아프다고 곤궁하게 내몰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 충분한 상병수당을 지급하여 일하는 누구나 아프면 쉴권리가 보장되도록 해야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는 백혈병이 발병하지 않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삼성은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유해요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다 하지 않았다. 하루 2천개가 넘는 핸드폰을 조립하고 고온 압착을 하는 과정에서 냄새가 나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았지만, 어떤 관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삼성전자의 협력업체 행동규범 위반이다....
“우리 아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보도 자료 내용에서 보신대로 제한된 공간 안에서 골무하나만 낀 상태로 하루에 수천개의 동일한 작업을 반복하고 피로 해도 바로 쉬지도 못하는 극한환경에서 이런 병에 걸린거도 모자라 입원해서 항암치료로 생사를 오가는 엄청난 상황에서도 회사관계자들은 한번도 방문조차 없었고, 자진퇴사는 절대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무급4개월이 지나자 근로자 의사와 상관없이 2024년 1월 31일자로 일방적으로 고용계약을 해지시켰습니다. 이 사실은 건강보험이 강제로 종료되어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니던 대학에서도 어떠한 배려나 제도적 뒷받침 없이 3개월만에 퇴학조치를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피해를 당했습니다. 이렇게 아픈 기간에 어떤 보호도 없이 개인이 모든 감당을 해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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