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알림 [2015.11.03]삼성직업병 문제 올바른 해결을 위한 노숙농성 11.2 이어말하기 -정문식, 최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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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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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유니온 정문식 위원장

음악인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창립된 뮤지션 유니온이 벌써 창립 2주년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진 활동 중 올해에는 강남에서 버스킹을 했습니다. 삼성이 새 갤러시를 출시하면서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밀크 앱을 대대적으로 광고했기 때문입니다. 밀크 앱에서 무료로 음악을 공급하며 아직도 음악을 돈을 내고 듣냐는 광고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대기업이 문화예술을 어떻게 여기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음악을 하는 노동의 가치를 지워버리는 행위가 문제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악시장이 어렵게 된 것은 대기업과 자본이 결탁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상품을 이용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앱이 존재하기는 하는데, 욕을 먹어서인지 홍보를 지금은 크게 하진 않습니다. 밀크라는 달콤함 속에 나쁜 의도를 숨긴 삼성을 그 때 알게 되었습니다.

 

뮤지션 유니온은 ‘유직이즈워크’라는 캐치프래이즈로 우리의 일은 음악이라는 것을 알려가고 있습니다. 음악 노동인의 가치를 알려나가는 것, 한국 음악 시장의 왜곡을 고쳐나가는 것이 다른 산업의 승자독식을 막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공짜로 이용해도 된다는 점, 누군가의 노동을 쉽게 지워버리는 것 반올림의 문제와 비슷해보입니다.

 

또하나의 가족이라는 캐치프래이즈는 사기입니다. 삼성의 이미지 메이킹 뒤에 숨겨진 실체에 화나는 부분이 많습니다. 누군가의 아픔을 딛고 이만큼 성장해왔다면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알아야 하는데, 삼성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기업이 성장해온 역사를 보면 본인이 투자하고, 기술개발을 통해 성장하기보다 노동자들의 희생 통해 성장해왔습니다. 무노조경영이라는 것도 노동자들을 비즈니스파트너로 생각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죠. 정상적인 자본주의에서도 인정될 수 없는 행태입니다. 무노조경영을 유지하기 위해서 들이는 비용을 노조와 상대하며 쓴다면 삼성 이미지도 좋아지고, 삼성도 발전할텐데..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의 경우에도 골목 상권을 대기업이 차지하여 그 안의 문화가치와 실제의 상권을 높여놓은 이들은 쫒겨나고 있습니다. 승자독식의 사회를 굳히는 데 삼성이 한 몫합니다. 일상을 살아가며 삼성 제품을 피하기 힘들다는 건 공포에 가깝습니다. 1등은 나머지 99명이 있어서 가능하였지만 일등 제일주의만을 삼성은 내세우며 삼성맨들조차 그들이 받는 돈 만큼 기업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다는 불평이 나옵니다.

 

다음엔 기타를 들고 더 센 동료들을 데리고 오겠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손님-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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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를..

저는 석면추방운동과 가습기 살균 피해 문제를 알리고 있습니다. 환경으로 인한 건강 피해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희 싸움과 비슷하네요. 기업의 살인에 대한 문제 제기도 하고 있죠?

4년 전부터 가습기 살균 문제 시작할 때 반올림 활동 참고했습니다. 조정위 권고안에서 낸 독립 법인을 보며 저거다. 했습니다. 삼성은 산재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을 법인이 큰 자금으로 해결하는 방식이 저희한테도 필요합니다. 물론 기업에게는 상당히 쉬운 방법이죠. 잘못을 인정하라는 것도 아니고, 면피할 좋은 기회인데, 이것을 왜 안하는 지 삼성, 참 어리석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반올림 문제와 비슷한 점이 많죠?

99.9% 무균을 선전하던 살균제가 반도체 클린룸과 닮았죠. 믿고 쓴 제품, 믿고 다닌 직장의 안전성이 이렇게 심각한 문제가 있을 줄이야. 피해자 숫자도 비슷하구요. 책임을 안지고 발뺌하는 것도 똑같아요. 기업에 의한 살인이고, 정부의 관리감독 부실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해요. 사회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좀 더 설명하자면,

농약과 같은 살균제를 안쓰면 큰 일날 것처럼 선전을 했습니다. 아이, 여성에 취약하고, 온 가족이 썼죠. 3-4천원되는 일회용품이라 오래전에 쓴 이들은 기억밖에 없어 보상 받기 힘든 문제가 있죠. 다행히 정부 조사에서 인과성이 밝혀졌음에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았어요. 삼성반도체 문제와 비슷하죠.

 

이것은 한 개의 회사 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 모두가 다 문제얘요. 이를 관리 감독하지 않은 정부의 책임도 묻죠. 특별법이 나왔음에도 제대로 실행되고 있지 않아요. 기가막힌 일입니다. 제조 과정 노동자들도 문제일 겁니다. 옥시싹싹의 대리인 판매자가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도 있어요.

 

정부가 피해 신청을 올해 말까지로 해놨어요. 삼성 보상위원회랑 똑같죠. 오래전에 쓰고 잠복기까지 따지면 올해말까지로 한정한 게 이상하죠. 그래서 지역의 환경운동연합과 연계해서 피해자들을 찾아 나서고 있어요. 사용한 사람을 다 신청을 받고 있죠. 페암으로의 연관까지 의심하고 있어요.

 

최근 소송이나 옥시싹싹 본사가 있는 영국에 항의 방문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옥시 싹싹 사장이 문제 2년 만에 불려와서 50억 기부금 내 놓겠다. 인도적인 차원으로 내놓겠다. 하면서 가습기 살균에 대해서 책임을지지 않는다. 다만, 우리 제품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니까 이렇게 내놓는다 해요. 삼성의 기부 얘기와 비슷하지요.

 

피해자들이 얘기해서 지금 한 푼도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기업이 책임이 있다는 말이 있어야 한다면서. 삼성의 보상 위원회 등으로 반올림 피해자 사이에서 이견이 생긴 건 안타까워요. 이런 지저분한 상황으로 만든 삼성, 참 나쁩니다.

 

기업, 정부에 의해 더 이상의 죽음이 없어야 합니다. 똑 닮은 두 개의 사건을 보면서 정작 책임을 져야할 기업과 정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