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알림 [2015.09.24]9.22. 삼성 직업병 피해자 "이어말하기" 2일차 - 손성배, 박성주 님

탈퇴한 회원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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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으로 보상위원회 밀어붙이고 사회적 대화(조정)을 중단한 막무가내 삼성을 향해 

 먼저 용기를 내어준 피해자 가족들이 직접 나서고 있습니다. 


 왜곡된 언론과 삼성의 언론플레이로 혼탁함 속에서 

 삼성 직업병 피해자들이 직접 삼성의 중심에서 경험, 고통, 삼성에 대한 요구를 이야기합니다. 


 피해자들은 오히려 삼성에게 사회적 대화를 할거냐 말거냐를 진심으로 묻고 있습니다. 

 가해자인 삼성이 직접 보상과 예방대책을 만든다는게 과연 합당한가... 피해자들은 묻고 있습니다.

 

 중단된 사회적 대화가 다시 이어질때까지

 <삼성 직업병 피해자 이어말하기> 계속 이어가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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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김미선님에 이어, 22일 이어말하기 두번째 시간의 주인공은 

 고 손경주님의 큰 아들 손성배님과 삼성전자서비스노동자 박성주님입니다. 


 손성배님은 백혈병으로 숨을 거둔 삼성반도체 기흥공장 협력업체 현장관리소장

 고 손경주님의 큰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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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게 아버지는 산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아버님이 회사 환경이 어땠는지 일기를 많이 남겨놓았습니다. 아버지가 써놓은대로라면 라인안에서 한 일 때문에 죽은게 맞는것 같은데 근로복지공단에서는 라인안에서 얼마나 일했는지 어떻게 아냐고 합니다." 


"삼성에서는 화학물질을 무얼 썼는지 영업비밀로 가려놓고 있는데, 회사가 그러면 정부는 그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협상중에 삼성이 갑자기 뛰쳐나가서 보상위원회 만들고 신속한 보상만이 피해자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색칠하고 있습니다. 이건 반칙입니다"


 "고장난 삼성을 A/S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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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 박성주님은 제작년 동료들과 노동조합을 만들고 어려운 싸움끝에 노조가 단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박성주님은 이야기합니다. 

 

 "반성하지 않는 것은 재발방지의 의지가 없다는 겁니다"


 "삼성직업병 문제는 반도체 제조공장 노동자만이 아닙니다. 노조를 만들고 서로 정보를 교류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장시간 노동, 만성피로로 인한 과로사 나 감정노동으로 우울증이나 자살이 많았습니다. "


 "형식적인, 싸인만 하면 되는 안전교육도 문제고 넥타이 메고 구두신고 아파트 난간에서 일해야 했습니다. LPG, 용접 등 유해작업도 많습니다. 금속노조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실태조사 해보니 21만 8천건의 법위반이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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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사회는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연구원 손진우 님이 맡아주셨고 밴드와 함께 아름다운 노래까지 불러주셨습니다. 공연으로 연대해주신 김은천 밴드 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