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 lcd 피해노동자들의 직업병 문제해결을 위하여 삼성은 약속한 사회적 대화에 성실히 임해야 합니다. 삼성이 그렇게 나올때까지 <삼성 직업병 피해자 이어말하기>는 삼성본관 앞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오늘(6일) 여덟번째 이어말하기에는 멀리 군산에서 고 윤슬기님의 어머님 신부전님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연대 강문대 변호사(민변 노동위원회 위원장)님이 나오셨습니다.

군산에서 나고 자란 고 윤슬기님(81년생)은 1999년 군산여상 3학년때 삼성 lcd 천안사업장에 입사했습니다. 입사후 화학약품이 입혀진 엘씨디 패널을 자르는 공정에서 3교대로 근무하다 입사 5개월만에 ‘재생불량성빈혈’이 발병했습니다. 이후 무려 13년 동안 수혈을 받다가 2012년 6월 2일, 만31세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고 윤슬기님 어머님께서 말씀을 하시는 동안 눈물을 자주 보이셔서 듣는 이들의 마음도 많이 아팠습니다. 슬기씨 죽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슬기는 맞는 골수가 없어서 13년간 수혈을 받았어요. 수혈과 스테로이드 약에 의존하여 살았는데, 응급한 경우엔 군산에서 응급차를 타고 서울의 대학병원까지 다니기도 했습니다. 스테로이드제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고관절이 다 괴사 되었는데 슬기는 아프단 소리 한마디를 안하고 참았어요. 그러더니 입으로 피를 토하고,..슬기가 ‘엄마 나 죽는거야’라고 말하는데... 폐출혈, 장출혈이 다 와서, 마지막 가는길에 너무 고통스러울거 같아서 의사한테 수면제를 놓아달라고 했어요...그렇게 갔습니다 우리 슬기는..”
“우리 슬기는 무척 건강해서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거의 3개월에 한번씩 헌혈을 할 정도로 건강했어요. 그런데 삼성은 슬기가 입사한지 1년이 안되었다고 직업병이 아니라고 그랬어요.”
“우리 슬기는 공부를 잘했어요. 슬기는 일본어를 잘했는데 삼성도 그걸 좋아했다고 들었어요. 슬기는 일할 때 역겨운 냄새가 난다고 했는데.... 저는 너무 후회가 됩니다.... 부모로서 자식에게 몹쓸짓을 했습니다.... 그런데 삼성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그런 사람이 또 생겨날 겁니다. 사회적 대화를 안하면 우리 슬기를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슬기 뿐만이 아니라 삼성에서 이런 병이 걸린 사람이 200명이 넘는데 재발방지대책도 없고 사회적 대화도 없고 독단적으로 보상위원회 만들어 끝내려고 하다니.. 그래서 저희가 계속 이문제로 여러사람이 싸우고 있어요.”
“내 새끼 삼성 보냈다가 평생 가슴에 묻고 살게 됐는데, 삼성은 돈 몇 푼 주고 끝내려 하는거예요. 이렇게 두면 우리 슬기 같은 사람 계속 생겨날 거예요. 보상위원회 철회하고 제대로 된 재발방지대책 만들어야죠. 사회적 대화 하겠다는 약속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슬기같은 사람들 정말 많을 거예요. 다같이 제대로 보상받고 더 이상 이런일 없게 만들어야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연대에서 활동하시는 강문대 변호사님께서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 나눠주셨습니다.
“일을 하면 사고가 불가피하게 생기나요? 사고는 생길수도 있겠지만, 불가피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예방할 수 있고, 최대한 예방을 해야 합니다. 특히 지금 이 땅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사고의 상당히 많은 수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에게 제대로 책임을 묻고 기업을 처벌할 수 있는 법을 제정해야 합니다.”
“현행법 즉 산업안전보건법 이던지 법은 있지만 처벌이 미약합니다. 검찰이 기소를 안 하니까 사업주가 겁을 안 내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검찰의 재량에 맡기지 않고 제대로 사업주가 처벌이 되어 산재사망사고를 실질적으로 예방하자고 하는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을 만들려 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처벌되게 하면 예방이 강화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자들은 위험한 일이 예견될 때 피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이 법에 명시되어 있으나 실제로 는 아주 요건이 까다롭고 제한이 많습니다. 윤슬기씨의 경우에도 일할 때 역한 냄새가 난다고 했는데 그걸 바로 사업주에게 조치해달라고 말할 수 없는 그런 경우였다고 보입니다. 사회 자체가 사람의 생명보다는 기업의 이윤을 더 생각하는 사회라 큰 우려가 드는데 이럴수록 더 이상 이렇게 방치해선 안 되겠다 싶어서 먼저 깨어있는 사람들이 나서고 있는 것이고,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연대’ 활동도 그렇게 시작된 것입니다. ”
“삼성은 전국의 시골의 여상 출신 학생들을 데려다가 일을 시켰습니다. 무슨 70년대도 아니고...그 위험에 몰아놓고...지난 8년 동안 사회적 문제가 되었는데, 정말 창피합니다. 작년에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가 국민들 앞에 고개도 숙였으면 이제는 제대로 해야죠. 이제 와서 조정위원회 또 팽게치고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이 문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인데 글로벌 기업 삼성이 이 문제 제대로 해결하길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치유의 음악 들려주신 반울림 밴드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오늘 이어말하기 사회를 맡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정하나 상임연구원 님 감사합니다. 삼성노동인권지킴이, 반지모,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연대, 보건의료학생들의 모임인 매듭에서도 함께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내일 10월 7일 오후2시 서대문kt&g 타워 10층에서 ‘조정위원회’가 열립니다. 조정위원회에 임하기 앞서 오후1시30분에 그 장소에서 반올림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삼성이 더 이상 꼼수를 부리지 않고 조정에 성실히 임하길 촉구합니다.
내일(7일) 반올림 교섭단은 조정위원회를 마치고, 오후5시 강남역 8번출구 삼성본관앞에서 이어말하기 계속 할 예정입니다. 당일 이어말하기에는 삼성 lcd 뇌종양 피해자 한혜경님
과 김시녀 어머님, 반올림 교섭단 공유정옥 간사 님이 나오실 예정입니다. 함께 해 주세요~
삼성반도체, lcd 피해노동자들의 직업병 문제해결을 위하여 삼성은 약속한 사회적 대화에 성실히 임해야 합니다. 삼성이 그렇게 나올때까지 <삼성 직업병 피해자 이어말하기>는 삼성본관 앞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오늘(6일) 여덟번째 이어말하기에는 멀리 군산에서 고 윤슬기님의 어머님 신부전님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연대 강문대 변호사(민변 노동위원회 위원장)님이 나오셨습니다.
군산에서 나고 자란 고 윤슬기님(81년생)은 1999년 군산여상 3학년때 삼성 lcd 천안사업장에 입사했습니다. 입사후 화학약품이 입혀진 엘씨디 패널을 자르는 공정에서 3교대로 근무하다 입사 5개월만에 ‘재생불량성빈혈’이 발병했습니다. 이후 무려 13년 동안 수혈을 받다가 2012년 6월 2일, 만31세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고 윤슬기님 어머님께서 말씀을 하시는 동안 눈물을 자주 보이셔서 듣는 이들의 마음도 많이 아팠습니다. 슬기씨 죽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슬기는 맞는 골수가 없어서 13년간 수혈을 받았어요. 수혈과 스테로이드 약에 의존하여 살았는데, 응급한 경우엔 군산에서 응급차를 타고 서울의 대학병원까지 다니기도 했습니다. 스테로이드제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고관절이 다 괴사 되었는데 슬기는 아프단 소리 한마디를 안하고 참았어요. 그러더니 입으로 피를 토하고,..슬기가 ‘엄마 나 죽는거야’라고 말하는데... 폐출혈, 장출혈이 다 와서, 마지막 가는길에 너무 고통스러울거 같아서 의사한테 수면제를 놓아달라고 했어요...그렇게 갔습니다 우리 슬기는..”
“우리 슬기는 무척 건강해서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거의 3개월에 한번씩 헌혈을 할 정도로 건강했어요. 그런데 삼성은 슬기가 입사한지 1년이 안되었다고 직업병이 아니라고 그랬어요.”
“우리 슬기는 공부를 잘했어요. 슬기는 일본어를 잘했는데 삼성도 그걸 좋아했다고 들었어요. 슬기는 일할 때 역겨운 냄새가 난다고 했는데.... 저는 너무 후회가 됩니다.... 부모로서 자식에게 몹쓸짓을 했습니다.... 그런데 삼성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그런 사람이 또 생겨날 겁니다. 사회적 대화를 안하면 우리 슬기를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슬기 뿐만이 아니라 삼성에서 이런 병이 걸린 사람이 200명이 넘는데 재발방지대책도 없고 사회적 대화도 없고 독단적으로 보상위원회 만들어 끝내려고 하다니.. 그래서 저희가 계속 이문제로 여러사람이 싸우고 있어요.”
“내 새끼 삼성 보냈다가 평생 가슴에 묻고 살게 됐는데, 삼성은 돈 몇 푼 주고 끝내려 하는거예요. 이렇게 두면 우리 슬기 같은 사람 계속 생겨날 거예요. 보상위원회 철회하고 제대로 된 재발방지대책 만들어야죠. 사회적 대화 하겠다는 약속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슬기같은 사람들 정말 많을 거예요. 다같이 제대로 보상받고 더 이상 이런일 없게 만들어야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연대에서 활동하시는 강문대 변호사님께서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 나눠주셨습니다.
“일을 하면 사고가 불가피하게 생기나요? 사고는 생길수도 있겠지만, 불가피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예방할 수 있고, 최대한 예방을 해야 합니다. 특히 지금 이 땅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사고의 상당히 많은 수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에게 제대로 책임을 묻고 기업을 처벌할 수 있는 법을 제정해야 합니다.”
“현행법 즉 산업안전보건법 이던지 법은 있지만 처벌이 미약합니다. 검찰이 기소를 안 하니까 사업주가 겁을 안 내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검찰의 재량에 맡기지 않고 제대로 사업주가 처벌이 되어 산재사망사고를 실질적으로 예방하자고 하는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을 만들려 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처벌되게 하면 예방이 강화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자들은 위험한 일이 예견될 때 피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이 법에 명시되어 있으나 실제로 는 아주 요건이 까다롭고 제한이 많습니다. 윤슬기씨의 경우에도 일할 때 역한 냄새가 난다고 했는데 그걸 바로 사업주에게 조치해달라고 말할 수 없는 그런 경우였다고 보입니다. 사회 자체가 사람의 생명보다는 기업의 이윤을 더 생각하는 사회라 큰 우려가 드는데 이럴수록 더 이상 이렇게 방치해선 안 되겠다 싶어서 먼저 깨어있는 사람들이 나서고 있는 것이고,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연대’ 활동도 그렇게 시작된 것입니다. ”
“삼성은 전국의 시골의 여상 출신 학생들을 데려다가 일을 시켰습니다. 무슨 70년대도 아니고...그 위험에 몰아놓고...지난 8년 동안 사회적 문제가 되었는데, 정말 창피합니다. 작년에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가 국민들 앞에 고개도 숙였으면 이제는 제대로 해야죠. 이제 와서 조정위원회 또 팽게치고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이 문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인데 글로벌 기업 삼성이 이 문제 제대로 해결하길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치유의 음악 들려주신 반울림 밴드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오늘 이어말하기 사회를 맡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정하나 상임연구원 님 감사합니다. 삼성노동인권지킴이, 반지모,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연대, 보건의료학생들의 모임인 매듭에서도 함께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내일 10월 7일 오후2시 서대문kt&g 타워 10층에서 ‘조정위원회’가 열립니다. 조정위원회에 임하기 앞서 오후1시30분에 그 장소에서 반올림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삼성이 더 이상 꼼수를 부리지 않고 조정에 성실히 임하길 촉구합니다.
내일(7일) 반올림 교섭단은 조정위원회를 마치고, 오후5시 강남역 8번출구 삼성본관앞에서 이어말하기 계속 할 예정입니다. 당일 이어말하기에는 삼성 lcd 뇌종양 피해자 한혜경님
과 김시녀 어머님, 반올림 교섭단 공유정옥 간사 님이 나오실 예정입니다. 함께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