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8 11 이어말하기
삼성노동인권지킴이 가톨릭대 사회학과 조돈문 교수
랄라 : 전국이 더위로 찜질을 당하고 있는 오늘 이어말하기 손님을 모셨습니다. 삼성노동인권지킴이 대표이시고, 가톨릭대 사회학과 조돈문 교수 모시고 이어말하기 진행하겠습니다. 교수님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조돈문 : 잘 보내고 있고, 뜨끈뜨끈하고 좋네요. 사람은 큰 동네에서 살아야지. 삼성이 만드는 그늘은 다르네요
랄라 : 삼성이 만드는 그늘은 세계초일류인가요? 영화 탐욕의 제국처럼 탐욕의 그늘이 아닐까. 삼성의 무노조 문제야 다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삼성의 선한 앞면에는 큰 그늘을 갖고있는데요. 휴가전에 어마어마한 사건이 터졌어요. 얼마 전 뉴스타파에서 이건희성매매동영상이 나왔습니다.
조돈문 : 러시아를 통일한 사람은 황제들 가운데 제일 악랄한게 잔인무도한 황제를 짜르라고 하잖아요. 그 중에서도 제일 잔혹했던게 이반사세였거든요. 그 이반사세가 죽을때가 되어서 보니까. 러시아 통일해서 대국을 이뤘고. 하지만 사람 많이 죽여서 찝찝했고. 그래서 자기로 인해서 죽은 사람들 이름을 쫙 쓴거에요. 자기로 인해서 죽은 사람들의 이름을 적고, 그 옆에 그 개인을 위한 기도문을 적었어요. 그리고 새벽4시에 기도하는데 3시간정도를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냥 주기도문 외우는게 아니라. 머리를 땅에 찧어 이마에 피가 나면 그게 일배가 되는거에요. 그렇게 기도하고 나면 피범벅이 되죠. 무릎도 그렇고. 모스크바 박물관에 가면 이반사세가 기도를 드릴때 입었던 도포가 있어요. 외투. 이걸 보면 나무조각을 기운 조각조각의 옷을 입었는데. 이걸 입으면 천 조각이 피부에 다 부딪혀 피가 나겠죠. 학대일 수 있지만 내가 이만큼 잘못했다. 하는거죠. 자기가 아무리 기록을 복원하려해도 죽은 사람이 너무 많고 오로지 신만이 이들의 이름을 기억할지어다 이렇게 끝난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이 사람은 진짜 참회한 것 같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는 삼성왕국 속에 살잖아요. 이건희 회장은 76명의 이름을 한명이라도 기억할까?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고 자신이 무얼 했어야하고 이런걸 생각할까? 전 아닌 것 같아요. 이건희는 참회의 시간을 보냈을까? 동영상보니 성매매하고 있더라고요.
랄라 : 사람이 살면서 현명하게 늙는 것은 중요합니다. 현명하게 늙지 않는 건 늙은게 아니라 낡아버린 것 같고.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동영상을 보며, 그는 고루하게 낡아버린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반사세는 잘 몰랐는데, 누군가의 삶을 짓밟은거에 대해서 죽기 전에 사죄를 했더라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죄이전에 사죄할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중요했겠죠. 무언가를 이루려는 욕심. 삼성 역시도 마찬가지에요. 반도체 키운다는 명목하에 76명 노동자들이 증인이 되어 세상에 알렸고요.
조돈문 : 십년 이십년을 이야기했죠 .삼성은 듣지 않았고. 사망자 명단을 한명 한명 이름을 소중한 분들이고 생애사가 있는데 진지하게 생각하고 부의 축적을 위해 희생된 사람들이니 죄송한 마음으로 기도문을 못 쓰더라고 이름이라도 되뇌이면서 지금 이건희 체제에서 죽임을 당한 분들이니 이제는 삼성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그분들에 대한 보상이라던가 재발방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그런 일이 첫 출발일 것 같아요. 그리고 노동자들에게 자기의 목숨을 지킬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노동조합을 만드는 활동하는 사람들이 해고되고 있는데 삼성의 엘씨디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이 에어컨을 얼마나 많이 틉니까? 고장도 많이 나겠죠. 아파트 벼랑 끝에 매달려서 추락사하잖아요. 좀 더 안전하게 일 할 수 있게 하고, 2인 1조인데 그렇게 나가면 건당 수수료를 두 사람에게 나눠주니까 비용이 줄고 한명이 나가게 되고. 안전수칙을 지키게 하고 사회적 책임이란 걸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일을 하고 목숨을 지키면 일하게 하고 노동기본권을 누리며 일할 수 있게 해주고. 둘째 자신들은 장물은 내놓아야죠. 불법취득한거요. 1인당 10조는 남아있을텐데. 작은돈도 아니고. 불법취득한 것들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환원해라. 도둑놈들 소매치기 한 거 장물은 경찰이 가져가고 원 주인에게 돌려주거나 사회에 환원하잖아요. 삼성은 왜 예외가 되나요? 왜 삼성은 몇십 조 되는 큰 액수는 도둑놈이 가져가야하나요? 상식에 맞게 살자 이거죠.
랄라 :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언제 나올까 환호하고 에어컨 삼성 텔레비전 삼성인게 부의 가치 브랜드를 결정한다 생각하는데 도둑들이 기업들 갑질 하는거에 부르르 떠는데 불법적인것 자행하는거에 있어 대충 삼성이니까 이러면서 넘어가게 되는거죠. 삼성이 만들어놓은 공화국에 세뇌당하는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삼성공화국에서 벗어날 수 있는 팁이 뭐가 있을까?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려면 뭐가 있을까 싶어요
조돈문 : 또 하나의 약속 영화에 이실장이 나올 때마다 욕을하고 그랬어요. 연기를 참 잘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왜 삼성은 그를 범죄하수인으로 만들고 그는 범죄하수인이 되었을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이실장은 도대체 어떻게 버틸까? 황유미 가족 만나곤 소주마시고 소리지르고 마약하지 않았을까요? 그랬다면 인간적인데. 삼성이 내부자들을 범죄자로 만들고 언론도 마찬가지고. 사회의 문제를 제대로 고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는데, 삼성이 받아주는거 적기나하고요.
그 사람들도 망가질때까지 과정이 있었고 얼마나 괴로웠을지. 도덕적으로 비난할게 아니라 그들을 고민에 빠트리는 그런 시민들이 감시하지 않으면. 삼성은 노조가 없으니까요. 내부에 기구가 없으니까요. 제대로 하려면 반올림이 삼성 내에서 활동해야하죠. 시민들이 삼성을 감시해야하는데. 자정기능이 없으니까요. 동영상이 나와도 비판하지 않죠. 검찰보세요. 검찰도 자기들이 나쁜 짓을 하고 나면 누군가가 비판하는 이런 글들을 내고 발언을 하고 옷을 벗고 이러는데 삼성은 이런일조차 일어나지 않죠. 자전기능 제로다 하는거죠. 시민들이 감시해야하고. 내부감시기구가 만들어질 때까지 시민들이 감시감독을 해야지. 안 그렇다면 국가기관은 믿을 수 없다 이거죠.
랄라 : 교수님은 높은 미래전략실로 초빙을 해서 강의를 해서 좋은 기업되기 이런 강의를 해야하지 않을까싶네요. 오늘 이 더운 날씨에 이어말하기 함께해주신 조돈문 교수님께 박수를 쳐주시길 바랍니다.
2016 08 11 이어말하기
삼성노동인권지킴이 가톨릭대 사회학과 조돈문 교수
랄라 : 전국이 더위로 찜질을 당하고 있는 오늘 이어말하기 손님을 모셨습니다. 삼성노동인권지킴이 대표이시고, 가톨릭대 사회학과 조돈문 교수 모시고 이어말하기 진행하겠습니다. 교수님 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조돈문 : 잘 보내고 있고, 뜨끈뜨끈하고 좋네요. 사람은 큰 동네에서 살아야지. 삼성이 만드는 그늘은 다르네요
랄라 : 삼성이 만드는 그늘은 세계초일류인가요? 영화 탐욕의 제국처럼 탐욕의 그늘이 아닐까. 삼성의 무노조 문제야 다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삼성의 선한 앞면에는 큰 그늘을 갖고있는데요. 휴가전에 어마어마한 사건이 터졌어요. 얼마 전 뉴스타파에서 이건희성매매동영상이 나왔습니다.
조돈문 : 러시아를 통일한 사람은 황제들 가운데 제일 악랄한게 잔인무도한 황제를 짜르라고 하잖아요. 그 중에서도 제일 잔혹했던게 이반사세였거든요. 그 이반사세가 죽을때가 되어서 보니까. 러시아 통일해서 대국을 이뤘고. 하지만 사람 많이 죽여서 찝찝했고. 그래서 자기로 인해서 죽은 사람들 이름을 쫙 쓴거에요. 자기로 인해서 죽은 사람들의 이름을 적고, 그 옆에 그 개인을 위한 기도문을 적었어요. 그리고 새벽4시에 기도하는데 3시간정도를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냥 주기도문 외우는게 아니라. 머리를 땅에 찧어 이마에 피가 나면 그게 일배가 되는거에요. 그렇게 기도하고 나면 피범벅이 되죠. 무릎도 그렇고. 모스크바 박물관에 가면 이반사세가 기도를 드릴때 입었던 도포가 있어요. 외투. 이걸 보면 나무조각을 기운 조각조각의 옷을 입었는데. 이걸 입으면 천 조각이 피부에 다 부딪혀 피가 나겠죠. 학대일 수 있지만 내가 이만큼 잘못했다. 하는거죠. 자기가 아무리 기록을 복원하려해도 죽은 사람이 너무 많고 오로지 신만이 이들의 이름을 기억할지어다 이렇게 끝난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이 사람은 진짜 참회한 것 같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는 삼성왕국 속에 살잖아요. 이건희 회장은 76명의 이름을 한명이라도 기억할까?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고 자신이 무얼 했어야하고 이런걸 생각할까? 전 아닌 것 같아요. 이건희는 참회의 시간을 보냈을까? 동영상보니 성매매하고 있더라고요.
랄라 : 사람이 살면서 현명하게 늙는 것은 중요합니다. 현명하게 늙지 않는 건 늙은게 아니라 낡아버린 것 같고.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동영상을 보며, 그는 고루하게 낡아버린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반사세는 잘 몰랐는데, 누군가의 삶을 짓밟은거에 대해서 죽기 전에 사죄를 했더라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죄이전에 사죄할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중요했겠죠. 무언가를 이루려는 욕심. 삼성 역시도 마찬가지에요. 반도체 키운다는 명목하에 76명 노동자들이 증인이 되어 세상에 알렸고요.
조돈문 : 십년 이십년을 이야기했죠 .삼성은 듣지 않았고. 사망자 명단을 한명 한명 이름을 소중한 분들이고 생애사가 있는데 진지하게 생각하고 부의 축적을 위해 희생된 사람들이니 죄송한 마음으로 기도문을 못 쓰더라고 이름이라도 되뇌이면서 지금 이건희 체제에서 죽임을 당한 분들이니 이제는 삼성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그분들에 대한 보상이라던가 재발방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그런 일이 첫 출발일 것 같아요. 그리고 노동자들에게 자기의 목숨을 지킬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노동조합을 만드는 활동하는 사람들이 해고되고 있는데 삼성의 엘씨디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이 에어컨을 얼마나 많이 틉니까? 고장도 많이 나겠죠. 아파트 벼랑 끝에 매달려서 추락사하잖아요. 좀 더 안전하게 일 할 수 있게 하고, 2인 1조인데 그렇게 나가면 건당 수수료를 두 사람에게 나눠주니까 비용이 줄고 한명이 나가게 되고. 안전수칙을 지키게 하고 사회적 책임이란 걸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일을 하고 목숨을 지키면 일하게 하고 노동기본권을 누리며 일할 수 있게 해주고. 둘째 자신들은 장물은 내놓아야죠. 불법취득한거요. 1인당 10조는 남아있을텐데. 작은돈도 아니고. 불법취득한 것들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환원해라. 도둑놈들 소매치기 한 거 장물은 경찰이 가져가고 원 주인에게 돌려주거나 사회에 환원하잖아요. 삼성은 왜 예외가 되나요? 왜 삼성은 몇십 조 되는 큰 액수는 도둑놈이 가져가야하나요? 상식에 맞게 살자 이거죠.
랄라 :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언제 나올까 환호하고 에어컨 삼성 텔레비전 삼성인게 부의 가치 브랜드를 결정한다 생각하는데 도둑들이 기업들 갑질 하는거에 부르르 떠는데 불법적인것 자행하는거에 있어 대충 삼성이니까 이러면서 넘어가게 되는거죠. 삼성이 만들어놓은 공화국에 세뇌당하는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삼성공화국에서 벗어날 수 있는 팁이 뭐가 있을까?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려면 뭐가 있을까 싶어요
조돈문 : 또 하나의 약속 영화에 이실장이 나올 때마다 욕을하고 그랬어요. 연기를 참 잘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왜 삼성은 그를 범죄하수인으로 만들고 그는 범죄하수인이 되었을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이실장은 도대체 어떻게 버틸까? 황유미 가족 만나곤 소주마시고 소리지르고 마약하지 않았을까요? 그랬다면 인간적인데. 삼성이 내부자들을 범죄자로 만들고 언론도 마찬가지고. 사회의 문제를 제대로 고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는데, 삼성이 받아주는거 적기나하고요.
그 사람들도 망가질때까지 과정이 있었고 얼마나 괴로웠을지. 도덕적으로 비난할게 아니라 그들을 고민에 빠트리는 그런 시민들이 감시하지 않으면. 삼성은 노조가 없으니까요. 내부에 기구가 없으니까요. 제대로 하려면 반올림이 삼성 내에서 활동해야하죠. 시민들이 삼성을 감시해야하는데. 자정기능이 없으니까요. 동영상이 나와도 비판하지 않죠. 검찰보세요. 검찰도 자기들이 나쁜 짓을 하고 나면 누군가가 비판하는 이런 글들을 내고 발언을 하고 옷을 벗고 이러는데 삼성은 이런일조차 일어나지 않죠. 자전기능 제로다 하는거죠. 시민들이 감시해야하고. 내부감시기구가 만들어질 때까지 시민들이 감시감독을 해야지. 안 그렇다면 국가기관은 믿을 수 없다 이거죠.
랄라 : 교수님은 높은 미래전략실로 초빙을 해서 강의를 해서 좋은 기업되기 이런 강의를 해야하지 않을까싶네요. 오늘 이 더운 날씨에 이어말하기 함께해주신 조돈문 교수님께 박수를 쳐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