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2.17. 134일차 이어말하기
1부 사전행사-박노해 시 낭독
134일차 이어말하기를 시 낭독으로 시작했는데, 어떤 시인가?
:암울하던 시대보다 지금이 더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싸우기가 만만치 않고 복잡해져 있는 시대이며, 어찌보면 이런 싸움에 동참하는 자들이 고독화되어가는 분위기라는 것을 이야기한 시이다.
134일차 이어말하기 게스트 소개 부탁한다.
:김성수라고 하고 호모북커스라는 대학로에 있는 작은 공간에서 사람 냄새나는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호모북커스에서 책 읽고 그랬는데 지난번에도 오셔서 재밌게 책을 읽었는데 이야기좀 해달라.
: 날씨가 비가 왔었고, 그날은 현장에서 책 읽기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반올림 농성장에 장에서 관련된 책을 읽자는 취지로 김성희 작가님과 함께 사람냄새라는 책을 읽어보기로 해서 왔었다.
캐리커쳐도 그리고 했는데 맘에 들었나?
:그림을 그렸는데 영 마음에 안 들어서, 작가님이 가시는 강릉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as를 받기도 했다.
김성희 작가님이 반도체 공장의 실상을 만화로 그려주시기도 하셨다. 최근에는 <오후 4시의 생활력>도 그리고 했는데 그 책이 최근 좋았다고 하셨는데 어떤 점이 좋았는지?
: 김성희 작가님의 살아온 내용과 40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이 담겨 있어 좋았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담겨 있는 내용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느꼈다.
<호모북커스>라는 공간을 운영하며 벗님들과 함께 책 읽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
:한국사회를 좀 살펴보면 어릴때부터 12년 동안 공부를 한다고 치면 오랜 기간 동안 공부를 하지만 정작 내 삶에 대한 성찰이나 진지한 질문을 던지기 쉽지 않은 사회라고 생각되고, 이멈춰서서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학교 공부 말고 인생을 고민하는 공부를 하면 좋지 않을까 고민을 하게 되어서, 누구든지 내 인생의 중요한 질문, 사람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호모북커스> 공간도 꾸려가고 벗님과 책을 읽어나가고 있다.
책을 읽고 삶이 변해야 책을 제대로 읽은 것이라고 하던데요. 농성장에 선물해 주시기 않았나. 마틴루더킹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시민의 불복종>. 제대로 읽고 변하겠다.
:제가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제 삶에 영향을 준 몇권의 책을 소개하고 농성장에 어울리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싶어 선물했다. 마틴 루터킹의 책은 20대 때 밤을 세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무엇보다도 사람이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함께 싸운다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느끼게 해준 책이다. 두 번째 책은 <시민의 불복종>이란 책이며, 시청 광장에서 읽은 책이다. 어떤 시대보다 불복종이 필요한 시대이다. 각계 각층에서 저항이 필요한데 너무 조용하고...아무 일 없다는 듯이 살고 있어서 이 당시 작가도 그런 고민 과정에서 하룻밤에 걸쳐서 쓴 것으로 알고 있다. 노예제를 인정하는 것에 세금이 쓰이는 것에 분노하고 세금을 내지 않겠다 복종하지 않겠다고 저항하면서 쓴 책을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저항하고 싸워야할 목소리를 내어야한다는 취지로 소개했다.
목사님이시기도 한다. 삼성의 작태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
: 제가 믿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봐도 이것은 정의롭지 못한 일이다. 누군가가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반응하지 않고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국민적 기업이라는 삼성이 노동자들의 죽음에 합당한 해결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문제 해결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신학생들이 오셔서 가장 낮은 곳에 목소리를 들어야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라 하더라. 삼성에 있는 이들도 교회도 다니고 종교인이 많을 텐데, 왜 제대로 해결을 못하고 잘못을 인정 못하는지 궁금하다.
:예수님이 2000년 전에 오셨을 때 예수님의 메시지를 많은 사람이 불편해했다. 힘 있고, 부유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메시지는 불편한 메시지였다. 예수님은 하느님을 믿는 것은 편안한 삶을 보장하지 않는 다는 것을 메시지로 주셨다. 제대로 예수님의 말씀을 따른다면, 내 삶에서 회개해야할 지점들이 보일 것이다. 불행히도, 한국교회는 이러한 불편한 메시지를 정직하게 전하지 않고 있다.
삼성이 불편한 이야기가 성경에 있기도 하다. 부자가 천국에 가기는 어렵다는 얘기 등이 핵심인데 기독교가 사실 부자들 편에 있는 성향이 강하다. 교회가 고통 받는 노동자들의 편에 서기 보다 재벌 힘 있는 자들의 편에 치우쳐 있지 않나 생각한다.
직업병문제를 지켜보시면숴 안타까운 점과 삼성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충고를 해주시면 좋겠다.
: 다른 얘기보다 사람답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 그 많은 부를 사람답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위해 사용해주었으면 좋겠다.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면이 아니라 인간답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으면 좋겠고, 스스로 변화하기 어려우면 외부의 목소리, 반올림의 목소리를 듣기 바란다. 공룡이 자기 덩치를 못 이겨 망한 것처럼 외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다.
마무리로 준비해오신 시 하나 더 낭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박노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마라>

2016.2.17. 134일차 이어말하기
1부 사전행사-박노해 시 낭독
134일차 이어말하기를 시 낭독으로 시작했는데, 어떤 시인가?
:암울하던 시대보다 지금이 더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싸우기가 만만치 않고 복잡해져 있는 시대이며, 어찌보면 이런 싸움에 동참하는 자들이 고독화되어가는 분위기라는 것을 이야기한 시이다.
134일차 이어말하기 게스트 소개 부탁한다.
:김성수라고 하고 호모북커스라는 대학로에 있는 작은 공간에서 사람 냄새나는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호모북커스에서 책 읽고 그랬는데 지난번에도 오셔서 재밌게 책을 읽었는데 이야기좀 해달라.
: 날씨가 비가 왔었고, 그날은 현장에서 책 읽기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반올림 농성장에 장에서 관련된 책을 읽자는 취지로 김성희 작가님과 함께 사람냄새라는 책을 읽어보기로 해서 왔었다.
캐리커쳐도 그리고 했는데 맘에 들었나?
:그림을 그렸는데 영 마음에 안 들어서, 작가님이 가시는 강릉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as를 받기도 했다.
김성희 작가님이 반도체 공장의 실상을 만화로 그려주시기도 하셨다. 최근에는 <오후 4시의 생활력>도 그리고 했는데 그 책이 최근 좋았다고 하셨는데 어떤 점이 좋았는지?
: 김성희 작가님의 살아온 내용과 40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이 담겨 있어 좋았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담겨 있는 내용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느꼈다.
<호모북커스>라는 공간을 운영하며 벗님들과 함께 책 읽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
:한국사회를 좀 살펴보면 어릴때부터 12년 동안 공부를 한다고 치면 오랜 기간 동안 공부를 하지만 정작 내 삶에 대한 성찰이나 진지한 질문을 던지기 쉽지 않은 사회라고 생각되고, 이멈춰서서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학교 공부 말고 인생을 고민하는 공부를 하면 좋지 않을까 고민을 하게 되어서, 누구든지 내 인생의 중요한 질문, 사람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호모북커스> 공간도 꾸려가고 벗님과 책을 읽어나가고 있다.
책을 읽고 삶이 변해야 책을 제대로 읽은 것이라고 하던데요. 농성장에 선물해 주시기 않았나. 마틴루더킹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시민의 불복종>. 제대로 읽고 변하겠다.
:제가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제 삶에 영향을 준 몇권의 책을 소개하고 농성장에 어울리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싶어 선물했다. 마틴 루터킹의 책은 20대 때 밤을 세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무엇보다도 사람이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함께 싸운다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느끼게 해준 책이다. 두 번째 책은 <시민의 불복종>이란 책이며, 시청 광장에서 읽은 책이다. 어떤 시대보다 불복종이 필요한 시대이다. 각계 각층에서 저항이 필요한데 너무 조용하고...아무 일 없다는 듯이 살고 있어서 이 당시 작가도 그런 고민 과정에서 하룻밤에 걸쳐서 쓴 것으로 알고 있다. 노예제를 인정하는 것에 세금이 쓰이는 것에 분노하고 세금을 내지 않겠다 복종하지 않겠다고 저항하면서 쓴 책을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저항하고 싸워야할 목소리를 내어야한다는 취지로 소개했다.
목사님이시기도 한다. 삼성의 작태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
: 제가 믿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봐도 이것은 정의롭지 못한 일이다. 누군가가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반응하지 않고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국민적 기업이라는 삼성이 노동자들의 죽음에 합당한 해결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문제 해결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신학생들이 오셔서 가장 낮은 곳에 목소리를 들어야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라 하더라. 삼성에 있는 이들도 교회도 다니고 종교인이 많을 텐데, 왜 제대로 해결을 못하고 잘못을 인정 못하는지 궁금하다.
:예수님이 2000년 전에 오셨을 때 예수님의 메시지를 많은 사람이 불편해했다. 힘 있고, 부유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메시지는 불편한 메시지였다. 예수님은 하느님을 믿는 것은 편안한 삶을 보장하지 않는 다는 것을 메시지로 주셨다. 제대로 예수님의 말씀을 따른다면, 내 삶에서 회개해야할 지점들이 보일 것이다. 불행히도, 한국교회는 이러한 불편한 메시지를 정직하게 전하지 않고 있다.
삼성이 불편한 이야기가 성경에 있기도 하다. 부자가 천국에 가기는 어렵다는 얘기 등이 핵심인데 기독교가 사실 부자들 편에 있는 성향이 강하다. 교회가 고통 받는 노동자들의 편에 서기 보다 재벌 힘 있는 자들의 편에 치우쳐 있지 않나 생각한다.
직업병문제를 지켜보시면숴 안타까운 점과 삼성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충고를 해주시면 좋겠다.
: 다른 얘기보다 사람답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 그 많은 부를 사람답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위해 사용해주었으면 좋겠다.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면이 아니라 인간답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으면 좋겠고, 스스로 변화하기 어려우면 외부의 목소리, 반올림의 목소리를 듣기 바란다. 공룡이 자기 덩치를 못 이겨 망한 것처럼 외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다.
마무리로 준비해오신 시 하나 더 낭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박노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