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시민추모제
삼성전자 서초사옥 본관 앞
2024.10.15. 오후7시
삼성은 실질적인 책임이 있는 에스코넥‘과의 거래를 중단하라
반올림 권영은 활동가 발언
아시다싶이 강남역 8번 출구는 2015년 반올림이 삼성이 삼성직업병 문제를 올바로 해결하라며 농성한 곳입니다. 진성 있는 사과, 재발방지대책 마련, 보상 이를 위한 교섭 재개를 요구하였습니다. 3년이 넘는 농성 기간의 어려움에 반올림이 배운 것은 있습니다. 우리의 요구는 정당하였으며, 연대의 힘은 강하고, 문제를 오래 끌수록 기업에게 불리하다는 것입니다.
2024년, 6월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아리셀 참사를 보며 우리 사회는 무엇을 배웠는지 묻고싶습니다. 일을 하다가 다쳐서도 죽어서는 안 되며, 기업은 이윤이 아닌 생명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을 다 배우지 못하였나봅니다.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가 요구하는 책임자 처벌, 진성성 있는 사과, 진상 규명, 재발방지 대책 마련은 기본입니다.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한 출발입니다.
2018년 삼성이 사과하고 보상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약속한 이후 문제는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에어컨 설치 수리 기사 폭염 사망, 방사선 피폭등 노동자 안전과 건강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23명이 사망한 에스코넥 자회사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에스코넥과 거래해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삼성은 참사의 주범인 에스코넥에 문제제기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협력사 행동규범을 만들고, 협력사에‘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보호, 윤리경영을 할 것’을 요구하며 그 이행 책임을 충실히 지키지 않는 업체와는 거래 중단 까지도 할 수 있다고 행동규범에 명시하고 있지만, 왜 지키지 않는 것입니까.
삼성은 직접 공급망과 그 자회사인 아리셀-에스코넥 참사로 확인된 각종 불법행위과 부당한 기업활동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그 문제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위험 관리를 잘 하고 있다. 협력사 행동규벙 잘 만들어났다”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행동으로 책임져야 합니다.
그 문제해결의 출발점은 삼성 경영진 차원에서 현재 상황의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참사의 피해가족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급망과 그 자회사의 피해가족들에 대한 적절한 구제 요구, 공급망과의 관계 재구성, 향후 유사사례 발생 예방 및 유사사례 발생 시 예측가능한 조치 등을 제시해야 합니다.
대책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고, 누구나 일하다면서 더 이상 아프거나 다치는 일이 없게 되는 그날까지, 반올림은 함께하겠습니다.
JUSTICE FOR ARICELL VICTIMS | On October 15, 2024, families of the Aricell disaster victims gathered at Samsung Electronics’ headquarters in Suwon, Gyeonggi, to honor those who lost their lives and demand accountability from S-Connect and Samsung. This tragic event took the lives of 23 workers and left 8 others injured last June.
Kwon Young-Eun of the Supporters for Health and Rights of People in the Semiconductor Industry (SHARPS) delivered a powerful message of solidarity, emphasizing the need for justice.
She emphasized the basic demands of the Aricell Major Disaster Task Force be finally met:
- Samsung management to grasp in its entirety the gravity of the current situation and listen to the bereaved families’ and victims’ families’ voices and demands;
- To provide appropriate relief for the families of the supply chain and its subsidiaries;
- Complete reorganization of the detrimental relationship with the supply chain
- Prevention of similar incidents from occurring, and predictable measures be proposed in case similar incidents happen again
Samsung's history of neglecting workers' rights is alarming, with a legacy of inaction surrounding workplace safety. SHARPS will continue to stand with the victims' families until justice is served.
"SHARPS will be with you until the Task Force's demands are met and no one gets sick or injured at work."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시민추모제
삼성전자 서초사옥 본관 앞
2024.10.15. 오후7시
삼성은 실질적인 책임이 있는 에스코넥‘과의 거래를 중단하라
반올림 권영은 활동가 발언
아시다싶이 강남역 8번 출구는 2015년 반올림이 삼성이 삼성직업병 문제를 올바로 해결하라며 농성한 곳입니다. 진성 있는 사과, 재발방지대책 마련, 보상 이를 위한 교섭 재개를 요구하였습니다. 3년이 넘는 농성 기간의 어려움에 반올림이 배운 것은 있습니다. 우리의 요구는 정당하였으며, 연대의 힘은 강하고, 문제를 오래 끌수록 기업에게 불리하다는 것입니다.
2024년, 6월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아리셀 참사를 보며 우리 사회는 무엇을 배웠는지 묻고싶습니다. 일을 하다가 다쳐서도 죽어서는 안 되며, 기업은 이윤이 아닌 생명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을 다 배우지 못하였나봅니다.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가 요구하는 책임자 처벌, 진성성 있는 사과, 진상 규명, 재발방지 대책 마련은 기본입니다.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한 출발입니다.
2018년 삼성이 사과하고 보상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약속한 이후 문제는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에어컨 설치 수리 기사 폭염 사망, 방사선 피폭등 노동자 안전과 건강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23명이 사망한 에스코넥 자회사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를 방치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에스코넥과 거래해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삼성은 참사의 주범인 에스코넥에 문제제기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협력사 행동규범을 만들고, 협력사에‘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보호, 윤리경영을 할 것’을 요구하며 그 이행 책임을 충실히 지키지 않는 업체와는 거래 중단 까지도 할 수 있다고 행동규범에 명시하고 있지만, 왜 지키지 않는 것입니까.
삼성은 직접 공급망과 그 자회사인 아리셀-에스코넥 참사로 확인된 각종 불법행위과 부당한 기업활동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그 문제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위험 관리를 잘 하고 있다. 협력사 행동규벙 잘 만들어났다”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행동으로 책임져야 합니다.
그 문제해결의 출발점은 삼성 경영진 차원에서 현재 상황의 문제점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참사의 피해가족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급망과 그 자회사의 피해가족들에 대한 적절한 구제 요구, 공급망과의 관계 재구성, 향후 유사사례 발생 예방 및 유사사례 발생 시 예측가능한 조치 등을 제시해야 합니다.
대책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고, 누구나 일하다면서 더 이상 아프거나 다치는 일이 없게 되는 그날까지, 반올림은 함께하겠습니다.
JUSTICE FOR ARICELL VICTIMS | On October 15, 2024, families of the Aricell disaster victims gathered at Samsung Electronics’ headquarters in Suwon, Gyeonggi, to honor those who lost their lives and demand accountability from S-Connect and Samsung. This tragic event took the lives of 23 workers and left 8 others injured last June.
Kwon Young-Eun of the Supporters for Health and Rights of People in the Semiconductor Industry (SHARPS) delivered a powerful message of solidarity, emphasizing the need for justice.
- Samsung management to grasp in its entirety the gravity of the current situation and listen to the bereaved families’ and victims’ families’ voices and demands;
"SHARPS will be with you until the Task Force's demands are met and no one gets sick or injured at 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