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알림 [2016.10.05]<이제, 삼성이 답하라>반올림 365일 이어말하기 책 발간

반올림
2023-01-11
조회수 424

반올림은 1년 동안 이어말하기를 진행했고, 기록해왔습니다. 1년 동안 삼성직업병 피해자,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 삼성직업병 문제에 관심 갖고 응원하는 시민들이 이어말해주셨습니다. 이어말하기에 340여명의 손님들이 이야기를 이어주셨습니다. 반올림에 응원의 한 마디, 삼성에 따끔한 한 마디가 삼성 본관이 있는 강남역 8번 출구 반올림 농성장에 울려퍼졌습니다.

이어말하기는 삼성직업병 문제만이 아니라, 2015년 9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일어난 우리 사회의 문제도 함께 다루었습니다. 노동, 인권, 여성, 장애, 청소년, 언론, 안전과 건강, 교육, 환경 이슈 등, 삼성직업병 문제는 다양한 이슈와 만났습니다. 영국, 중국, 미얀마 활동가도 이어말하기에 참여하며 ‘삼성’ ‘재벌’ ‘직업병 피해’에 연대했습니다. ‘우리는 이어질수록 강하다’는 말을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땡땡책 협동조합은 책으로 나올 수 있게 편집과 책 디자인을 맡아주었습니다. 삼성직업병 피해자 가족이 책디자인 편집에 참여했습니다. 반올림 농성장 지킴이들과 땡땡책 협동조합 조합원, 13기 노동자의 벗 노무사들이 녹취와 정리를 했습니다. “삼성직업병 문제를 올바로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 덕분에 이어서 말하고, 이어서 사회하고, 이어서 기록하고 또 이어서 편집하는 일 모두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반올림과 삼성직업병 피해자에게 응원의 한 마디, 삼성을 향해 따끔한 한 마디가 이렇게 쌓이고 기록으로 남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사회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제 삼성이 직업병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말할 차례입니다. 이제, 삼성이 답하기 바랍니다.

400페이지가 넘는 이어말하기 책은 삼성직업병 문제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반올림 노숙농성 1년인 10월 7일(금) 강남역 8번 출구 반올림 농성장에서 권당 5천원에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