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2020.6.5]20200605 뉴스레터

반올림
2023-01-25
조회수 422

Justice for Victims of Vizag Gas Leak in INDIA!

LG, Be Responsible!



세계 환경의 날인 6월5일을 맞아 LG화학의 인도공장 가스누출 주민사망사고에 대해 책임을 촉구하는 아시아 10여개국의 환경캠페인이 전개되었다.



한국에서는 오전 11시에 서울 여의도에 있는 LG화학 본사앞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 기업인권네트워크, 반올림, 일과건강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서울대 교수 등 20여명이 모여 기자회견을 갖고 LG에 책임을 물었다. 특히 인도 사고지역 현지주민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LG의 잘못을 하나하나 짚었고 사망주민 14명의 이름을 호명하며 LG가 이들의 죽음을 책임지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온라인으로 중계되었고 국내외 언론 및 시민단체 50여명이 함께 지켜봤다.



한국의 기자회견 및 인도의 사고지역에서의 주민집회외에 아시아 여러나라에서 LG의 책임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벌어졌는데, 인도 구자라트 섬유공장 여성노동자, 산업안전보건단체 활동가, 네팔 카트만두의 환경단체 회원, 베트남 하노이의 산업보건단체 회원, 인도네시아 베카시의 시민단체 회원, 홍콩 시민단체 회원, 일본 동경의 안전센터 활동가 등 아시아 10여개국가에서 100여명의 시민들이 세계 환경의날 LG책임요구 국제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 위, LG 화학 본사 앞 기자회견>

<사진 아래, 한 인도여성노동자가 한국와 인도에서의 엘지의이중기준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 기자회견 직후 인도 현지에서 책임자 처벌과  LG 폴리머스 공장 폐쇄, 이전을 요구하는 활동가들을 (150명) 체포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관련 기사 링크를 첨부합니다.


기자회견 자료보기
영문기사(현지 활동가 체포 관련)


아이엠텍 故김OO님 산재인정 판결에 대한 반올림 입장


불가능한 입증을 요구하면서 피해자를 산재보험에서 배제해서는 안된다.


입장문 전문보기

피해자 故김OO님 부인 황OO님의 소감

 

우리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6여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루하루가 절망과 분노로 가득한 세월이었습니다.

 

2020년 5월 28일까지도 근로복지공단과 남편의 회사는 저의 남편의 질병이 산업재해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더불어 남편의 질병에 대한 인과관계를 밝히고 증명하는 책임은 오로지 남겨진 가족의 몫이었습니다. 힘 없고 전문적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너무나 가혹한 우리나라의 현실에 분노했습니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에서 인정하지 않았던 절망적인 상황이었음에도 재판에서 승소하여 너무나 기쁩니다.

 

이번 재판으로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쓰러진 지 한 달도 안 되어 세상을 떠난 남편의 죽음이, 산업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해 중 하나임을 밝혔습니다. 이 사실이 널리 알려져, 그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약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조치가 이루어져 안전한 노동환경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국가에서 그 원인을 밝혀주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경제를 책임지는 노동자들이 보호받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합니다.


 



[입장] 화성사업장 화재에 대한 삼성의 불투명한 소통을 규탄한다 




지역시민단체가 참석하려 했던 지역주민설명회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후, 삼성은 더 막무가내로 행동했다. 지역주민설명회 취소 다음날인 26일, 우리는 그간 제한적으로나마 삼성에 질문할 수 있었던 소통블로그 자유게시판이 갑자기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삼성은 지역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마지막 가능성마저 철저히 봉쇄한 것이다. 소통협의회가 아니라면 다른 지역주민의 말은 이제 들어보지도 않겠다는, 불통을 위한 삼성의 결연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지금까지 오는 사건경과에서 삼성은 매우 일관되고 악의적으로 소통을 거부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삼성의 불통 행태에 대해 강하게 규탄하며, 지역주민에 대한 투명한 소통을 위해 삼성전자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화성사업장 화재에 대하여 그간의 소통방식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하라
- 화성사업장 화재에 대하여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설명회를 공개적으로 개최하고, 그 자리에서 사건의 진상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하라
- 불투명하고 폐쇄적인 소통협의회나 소통블로그가 아니라, 투명하고 열려있는 지역주민과의 위해소통 방식을 마련하라 


입장문 전문보기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오렌지가 좋아가 세상을 떠난지. 말 그대로 오지랖 넓게 여기저기 다니며 모두의 얼굴을 담아주던 오렌지- 반올림에서 사진을 기록했던 오렌지. 하늘나라에서도 오렌지스럽게 여기저기 누비며 셔터를 누르고 있겠죠? 


오렌지를 공식적으로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는 마지막 자리입니다 이번 5주기는 조촐하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오렌지가 좋아하던 아이스아메리카노(얼음만 넣은 투샷)에 피자, 햄버거와 함께 오렌지를 기억하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오렌지가 그리우신 분들 함께 해주세요!

잊혀지지도 않게 6월 10일입니다~


A아파트 주민인 반올림 이상수 활동가가 아파트 경비원 축소를 결정한 입주민 대표자회의에 보낸 의견입니다. 입주자대표자 회의 결과를 공고한 뒤 바로 경비원 해고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경비원들에게 또... 우리 아파트, 욕먹어도 할말이 없습니다  21명→11명... 경비원 감축 결정, 이게 최선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