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23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필요한 이유를 다시는 유가족이 나서서 이야기해습니다. ‘다시는 내 가족과 같은 죽음이 없어야 한다.’ ‘다시는 우리와 같은 아픔을 겪는 이가 없어야 한다.’ 일을 하다 사망한 노동자의 유가가족들은 ‘다시는’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며, 더 이상 일을 하다 사망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유가족의 이름으로 태안화력에, 한국마사회에, 한익스프레스 사고에 함께하고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의 죽음을 계속되고 있고, 유가족의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의역 김군’ 4주기…
“책임자 중 실형받은 이 없어”
23일 구의역참사 4주기 추모위원회 주최로 열린 ‘구의역참사 4주기 추모식’에 모인 유가족들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4월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형 공장 신축공사장 5층에서 작업하다 추락해 숨진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 김태규(당시 25살)씨의 누나 김도현씨는 “경찰이 관련 책임자들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수원지검은 이들을 아예 불기소하거나 기소를 하더라도 양형 기준보다 더 적게 구형하고 있다”며 “부품값보다 사람값이 싼데 뭐가 무서워서 기업들이 안전장치를 하겠냐.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고 이한빛 피디의 아버지 이용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장과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있어야 기업이 노동자 목숨을 소중히 여긴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이 5월 25일 월요일부터 21대 국회 개원일까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국회 앞 정문에서 긴급 농성투쟁에 돌입하였습니다.
[취재요청] 산재사망은 살인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중대재해사업장 노동자 선언
■ 일시 : 2020년 5월 27일(수) 11시
■ 장소 : 국회 정문 앞
* 기자회견 후 더불어 민주당 앞으로 이동하여 중대재해사업장 노동자 선언 낭독 예정
■ 주최 : 위험의 외주화 금지법·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문재인 정권의 노동자 생명안전제도 개악 박살! 대책위원회(약칭 ‘위험의 외주화 금지 대책위’)
■ 중대재해사업장 노동자 선언 이후 오후 2시에는 <중대재해사업장 노동자들이 모여 “4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매년 2,400명 산재사망 참사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산업재해 예방제도 대책과 투쟁과제) 토론회가 공무원노조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방안, 위험의 외주화 금지방안, 사업장 지도감독과 노동자 참여 문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 토론할 예정입니다.
오래도록 싸우고 곁을 지키는 사람들, 그 투쟁과 연대의 기록을 담은 책이 나왔네요. 로포 <삼성이 버린 또하나의 가족> 쓴 희정작가의 새 책 <여기, 우리,함께>에 삼성 LCD 뇌종양 피해자 한혜경 님의 인터뷰도 들어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5월 말 반올림 사무실에서 책 함께 읽어요!
지난 토요일(23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필요한 이유를 다시는 유가족이 나서서 이야기해습니다. ‘다시는 내 가족과 같은 죽음이 없어야 한다.’ ‘다시는 우리와 같은 아픔을 겪는 이가 없어야 한다.’ 일을 하다 사망한 노동자의 유가가족들은 ‘다시는’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며, 더 이상 일을 하다 사망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유가족의 이름으로 태안화력에, 한국마사회에, 한익스프레스 사고에 함께하고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의 죽음을 계속되고 있고, 유가족의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5월 25일 월요일부터 21대 국회 개원일까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국회 앞 정문에서 긴급 농성투쟁에 돌입하였습니다.
[취재요청] 산재사망은 살인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중대재해사업장 노동자 선언
오래도록 싸우고 곁을 지키는 사람들, 그 투쟁과 연대의 기록을 담은 책이 나왔네요. 로포 <삼성이 버린 또하나의 가족> 쓴 희정작가의 새 책 <여기, 우리,함께>에 삼성 LCD 뇌종양 피해자 한혜경 님의 인터뷰도 들어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5월 말 반올림 사무실에서 책 함께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