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도 산재다!”
전국 직업성⦁환경성 암환자 찾기 운동
선 포 식
선 언 문
암도 산재다! 직업성암으로 인정하라!
세계보건기구(WHO)와 전문가들은 전체 암 중 4% 정도를 직업성암으로 추정한다. 1년에 24만 명의 암환자가 발생하는 우리나라는 이 추정치를 적용하면 9,600명이 직업성암으로 인정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4년 간(2015년~2018년) 평균 143명으로 0.06%에 그치고 있다. 주요국가에 비해 현저히 적은 이 수치는 직업성암 산재신청 자체가 너무도 적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숨어있는 직업성암이 많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암의 발병원인을 직업성 또는 환경성 요인으로 보지 않고 대부분 술, 담배, 유전 등과 같은 개인적 요인으로 치부해왔다. 하지만 2012년 구미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와 2016년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거치며 화학물질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직업성암의 산재 승인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안양 연현마을, 2019년 익산 장점마을처럼 주요 산업단지 주변 집단 환경성 암환자에 대한 치료와 배상이 제기되는 사례가 증가하며 지역사회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직종별, 지역별 감춰져 있는 직업성⦁환경성 암환자 찾기 운동은 시대적 요구이다.
지난해 12월 활동을 시작한 ‘직업성⦁환경성 암환자 찾기 119’는 포스코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1, 2차 직업성암 집단산재신청에 이어 5월 26일 대규모 직업성암 집단산재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사업장 발암물질 안전관리제도와 직업성암 피해자 보상 및 관리제도 개선을 위한 획기적 전환점을 만들고자 한다.
보건의료노동자, 플랜트건설노동자, 학교비정규직노동자, 화학섬유노동자들과 직업성⦁환경성 암환자 찾기 119는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인 4월 28일을 맞아 암환자 찾기 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직업성 암환자를 찾아 나서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전국 직업성암 전수조사하고 산업재해로 인정하라!
하나, 병원을 통한 직업성 암환자 감시체계를 전면 도입하라!
하나, 직업성암 추정의 원칙을 법제화하고 적용기준을 확대하라!
하나, 발암물질 노출 노동자를 위한 건강관리카드 제도를 확대하라!
하나, 노동자 알권리 보장을 위한 산업기술보호법을 전면 개정하라!
2021년 4월 28일
전국 직업성⦁환경성 암환자 찾기 운동 선포식 연명 97개 단체 일동
“암도 산재다!”
전국 직업성⦁환경성 암환자 찾기 운동
선 포 식
선 언 문
암도 산재다! 직업성암으로 인정하라!
세계보건기구(WHO)와 전문가들은 전체 암 중 4% 정도를 직업성암으로 추정한다. 1년에 24만 명의 암환자가 발생하는 우리나라는 이 추정치를 적용하면 9,600명이 직업성암으로 인정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4년 간(2015년~2018년) 평균 143명으로 0.06%에 그치고 있다. 주요국가에 비해 현저히 적은 이 수치는 직업성암 산재신청 자체가 너무도 적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숨어있는 직업성암이 많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암의 발병원인을 직업성 또는 환경성 요인으로 보지 않고 대부분 술, 담배, 유전 등과 같은 개인적 요인으로 치부해왔다. 하지만 2012년 구미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와 2016년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거치며 화학물질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직업성암의 산재 승인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안양 연현마을, 2019년 익산 장점마을처럼 주요 산업단지 주변 집단 환경성 암환자에 대한 치료와 배상이 제기되는 사례가 증가하며 지역사회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발암물질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직종별, 지역별 감춰져 있는 직업성⦁환경성 암환자 찾기 운동은 시대적 요구이다.
지난해 12월 활동을 시작한 ‘직업성⦁환경성 암환자 찾기 119’는 포스코 노동자를 중심으로 한 1, 2차 직업성암 집단산재신청에 이어 5월 26일 대규모 직업성암 집단산재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사업장 발암물질 안전관리제도와 직업성암 피해자 보상 및 관리제도 개선을 위한 획기적 전환점을 만들고자 한다.
보건의료노동자, 플랜트건설노동자, 학교비정규직노동자, 화학섬유노동자들과 직업성⦁환경성 암환자 찾기 119는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인 4월 28일을 맞아 암환자 찾기 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직업성 암환자를 찾아 나서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전국 직업성암 전수조사하고 산업재해로 인정하라!
하나, 병원을 통한 직업성 암환자 감시체계를 전면 도입하라!
하나, 직업성암 추정의 원칙을 법제화하고 적용기준을 확대하라!
하나, 발암물질 노출 노동자를 위한 건강관리카드 제도를 확대하라!
하나, 노동자 알권리 보장을 위한 산업기술보호법을 전면 개정하라!
2021년 4월 28일
전국 직업성⦁환경성 암환자 찾기 운동 선포식 연명 97개 단체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