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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삼성전자 반도체 ․ LCD 직업병 피해자 증언 기자회견 (18일 11시)|
2014.11.14 00:22 550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 반 올 림

전자우편 : sharps@hanmail.net 인터넷 카페 http://cafe.daum.net/samsunglabor

수 신

제 언론사 사회부

제 목

[취재요청]

삼성전자 반도체 LCD 직업병 피해자 증언 기자회견

일하다 병들고 죽어간 모든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보상하라!

*

일시: 818() 오전 11

* 장소: 서초 삼성본관 앞

일 자

2014. 8. 15. ()

문 의

02-3496-5067, 010-4165-6235(권영은), 010-8799-1302 (이종란)

1. 공정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 삼성반도체LCD 직업병 문제에 대하여 삼성전자는 지난 514일 권오현 대표이사가 그동안 소홀했던 점에 대해 사과 한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반올림 측과의 협상의 물꼬가 트였습니다. 직업병 문제가 불거진 지 7년 만에 삼성은 그동안의 강경한 태도(직업병이 아니라는)에서 한 발 물러나 반올림에 본격적인 협상을 제안해 온 것입니다. 이에 삼성전자 측과 반올림은 현재까지 사과, 보상, 재발방지대책 세 가지 의제에 대하여 여섯 차례의 본 협상(교섭)을 가졌습니다.

지난 몇 달간 삼성과의 협상소식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반올림에는 상당히 많은 피해제보가 이어졌습니다. 직업병으로 의심되는 병에 걸렸지만 그간 산재신청도, 외부에 알리지도 못한 채 외롭고 힘든 투병생활을 견뎌왔던 노동자들, 영문도 모른 채 억울하게 죽어간 노동자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3. 건강했던 노동자들을 겨우 20~30대에 암과 중증 질환의 고통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은 다름 아닌 반도체, LCD 생산공정에서 사용되는 수백가지의 유해화학물질과 방사선 때문입니다. 수년에 걸친 여러 차례의 진단과 조사를 통해 드러났듯이 반도체 공장 작업환경 안전보건관리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보호구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생산성을 위해 인터락(안전장치)을 해제하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심지어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교육 조차 없습니다. 그러나 병에 걸린 노동자와 유가족들이 용기를 내어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신청을 하여도 삼성의 비협조와 방해로 인해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피해자들이 협상장에는 8명이 있고 협상장 밖에는 30~40명입니다. 산재신청 조차 하지 못한 피해자들은 100여명이 넘습니다.

7년의 논란 끝에 삼성은 마지못해 이 문제를 협상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지난 6차례의 협상의 태도를 통해 확인한 모습은 삼성의 진정성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산재신청자를 비롯해 암과 중증질환에 걸린 피해자들 모두에게 보상하라는 요구는 삼성에 의해 갈라치기 되고 축소되고 있습니다. 과거 안전관리가 소홀했던 점과 산재신청을 방해했던 점을 사과하라는 피해자들의 요구는 쓸데없는 공염불처럼 취급받고 있습니다. 안전진단 이외에도 투명한 정보제공과 투명한 소통의 기구를 만들자는 요구는 아무리 호소해도 쓸데없는 소리처럼 취급받고 있습니다.

이미 너무 많이 죽었고, 너무 많이 아팠습니다. 더 많은 피해자 분들의 삶을 어루만지는 교섭이 되길 바랍니다.

4. 이에 반올림은 오는 818() 11시 삼성본관 앞에서 교섭장(협상장)에 임하는 피해자들 이외에도 다른 많은 직업병 피해자들 및 가족들을 모시고 삼성 본관 앞에서 증언의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앞으로의 교섭이 더 많은 피해자들의 힘을 모아, 삼성이 제대로 사과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보상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