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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삼성전자_대화제의에_대한_입장기자회견자료집(2013_1_22).hwp
2014.11.13 14:24 116

삼성전자 대화 제의에 대한 경과보고 및 반올림의 입장 표명 기자회견 자료집

“ 삼성에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

2013. 1. 22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삼성의 대화 제안 관련 경과정리

2012. 9. 28. 삼성이 백혈병 항소심에서 법적 조정을 받아보자며 피해자 소송 대리인을 통해 원고 측의 동의를 물어왔음. 이에 대해 원고들은 <삼성과의 대화를 위해 정부와의 소송을 중단할 수 없다>는 점과, <소송은 그대로 진행하되 삼성과 대화할 수는 있다>는 의견을 모았으며, 반올림 활동가들을 통해 이를 10월 14일 소송대리인에게 전함.

2012. 10. 17. 한겨레 등 일부 언론을 통해 <삼성-백혈병 피해가족 ‘첫 대화’ 한다>, <대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등이 보도됨. 대부분의 기사들은 행정소송 보조참가인 참여 중단, 피해자 보상과 사과, 진상 규명, 재발방지책 등에 대해 삼성이 “전향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논조였음. 당시 일부 기사들에서는 사실과 다른 점들이 발견

2012. 10. 18.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 앞서 삼성 직업병 피해가족들과 반올림이 기자회견을 가지고, ‘삼성-백혈병 피해자 대화’ 언론보도에 대한 반올림 입장을 표명. (반올림카페 ‘논평 및 보도자료’ 란, 137번 글 참조)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 최우수 부사장 증인 출석. 피해자 한혜경, 송창호 참고인 출석. 국감에서 삼성의 대화제안 관련해서 사실무근임이 드러남.

2012. 11. 27. 삼성전자 DS부문 김종중 사장이 백혈병 항소심 원고측 소송대리인을 통해 대화제의 문서를 보내옴.

“...삼성전자는 백혈병 발병자와 유가족의 고통과 어려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대화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합니다. 이에 조속한 시일내에 만남의 자리가 마련되어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첨부1 참조)

2012. 12. 20. 반올림이 삼성전자 대표이사 및 김종중 사장 앞으로 ‘대화수용 의사’를 밝히는 공문을 보냄

(공문내용 요약) “....삼성전자 직업병 피해 노동자와 가족들은 반올림의 일원으로서 산업재해 보상과 직업병의 원인 규명 및 예방, 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해왔으므로, 반올림 이름으로 답합니다. 반올림은 귀사가 그동안 백혈병 등을 산업재해로 인정하지 않고 국가 차원의 산재보상도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펼쳐온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여깁니다. 그럼에도 반올림은 귀사의 이번 제안이 산업재해를 비롯하여 삼성전자 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첫 걸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첨부2 참조)

2013. 1. 4. 반올림이 삼성전자에 ‘공문서로 된 공식입장’을 촉구

“...반올림은 지난 2012년 11월 27일자 귀사의 대화제안에 대하여 같은 해 12월 19일자로 공문을 통해 답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귀사에서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이렇다 할 답변이 없어 이에 대하여 재차 귀사의 입장을 독촉하는 바입니다. 오는 1. 14. 12:00시 까지 귀사의 공식적인 입장을 촉구드립니다. 귀사의 입장에 대하여는 책임있는 공문서로 답변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첨부3 참조)

2013. 1. 11. 삼성이 반올림 측에 답변문서 보냄 (반올림에는 1. 17.자로 전달)

“...삼성전자는 백혈병 발병자와 유가족을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는 점과 합당한 대표단을 구성하여 대화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상호간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대화의 의제와 범위가 결정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에 삼성전자에서는 DS부문 인사팀 임원(심의경 상무)과 사내 변호사(이기옥)를 대화의 의제와 범위 및 원칙과 방식을 협의하기 위한 담당자로 지정하였으니, 백혈병 발병자와 유가족 측에서도 협의를 진행하기 위한 시간과 장소, 담당자나 대리인을 선정하여 빠른 시일 내에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첨부4 참조)

삼성전자 대화 제의에 대한

반올림의 입장

“삼성에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22세의 어린 여성노동자 황유미가 백혈병으로 투병하다가 숨지고 그녀와 함께 일하던 이숙영 역시 백혈병으로 숨졌다. 그리고 황유미가 죽은지 만 5년 10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6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사이 백혈병뿐만 아니라 뇌종양, 유방암, 자궁경부암, 피부암, 생식독성 등을 호소하는 노동자들의 제보를 받았다. 삼성반도체뿐만 아니라 삼성전자LCD, 핸드폰, 삼성전기 등으로 사업장도 확대되어갔다. 사회적 관심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삼성전자의 직업병 문제가 알려지고 삼성의 책임 있는 태도와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그리고 이제야, 삼성이 ‘삼성전자는 백혈병 발병자와 유가족을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는 점과 합당한 대표단을 구성하여 대화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반올림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반올림은 6년이라는 시간 동안 굴복하지 않고 싸워 온 고통의 시간과 노력의 결과로서, 삼성의 ’대화 제의‘를 바라보고 있다.

반올림은 고 황유미의 죽음부터 160여명의 노동자의 고통에 대한 책임자인 삼성의 대화 제의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인다. 반올림은 삼성전자 직업병 문제를 해결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의미와 의지를 다지며 대화에 임할 것이며, 삼성전자 역시 대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책임지는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을 기대한다.

2013. 1. 22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