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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반올림, 6번째 집단산재신청 제기 -“늘어가는 전자산업 노동자의 암 피해,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2014.11.13 23:42 242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 반올림

전자우편 : sharps@hanmail.net 인터넷 카페 http://cafe.daum.net/samsungla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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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언론사

참 조

사회부

제 목

반올림, 6번째 집단산재신청 제기

늘어가는 전자산업 노동자의 암 피해, 정부차원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배포일

2014. 1. 27. ()

담 당

이종란 노무사 (010-8799-1302)

1. 반올림은 2014. 1. 27일자로 근로복지공단에 집단산재신청(3)을 제기

- 2008년 삼성반도체 집단 백혈병 산재신청으로 시작하여 이번이 총 6번째 집단 산재신청. 이로써 반올림이 신청한 산재신청자는 총42명이 됨.

- 이번에 산재신청하는 3명은 반도체 및 LCD 생산라인(FAB)에서 발생한 폐암 사망자 2명과 삼성전기(PCB;인쇄회로기판 생산)에서 발생한 백혈병 피해자 1. 삼성전기 노동자의 산재신청은 첫 사례.

1. 27.자 반올림 산재신청자 현황

피해자

상병명/진단 및 현재상황

소속회사/근무사업장/근무기간

담당공정/업무

의심 유해요인

J

(87년생 남성, 투병중)

비호지킨 림프종,

급성림프구성백혈병(2012.1.진단)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2005.10.~2007. (16개월 근무)

PCB제조/범프반 싱글레이션 및 라우터 공정 패널 절단 등

, 에폭시 수지 등으로 인한 벤젠, 포름알데히드 노출

S

(66년생 남성, 사망

폐암 (2008. 12. 진단, 2011. 2. 6. 사망)

삼성전자 반도체 부천/기흥공장(84.1.~97.12)

삼성전자 LCD천안공장

(1998. 1.~2001. 4.)

반도체, LCD 모두에서 식각(Etch)공정 설비엔지니어로서 유지보수(PM)업무

비소, 포름알데히드, 방사선+ 크롬, 니켈 등

K

(74년생 남성, 사망)

폐암

(2012. 6. 진단, 2013. 6. 28. 사망)

캐논 세미콘덕터 엔지니어링 코리아()소속으로

2000. 12.~2005.4.까지 45개월동안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서 근무하였고, 이후 2005. 8.~2012. 6. 까지 7년간 LG디스플레이 (LCD)파주공장 근무

삼성반도체 기흥공장과 LG 파주공장 모두에서 노광장비 설비유지보수(PM)업무를 수행함

비소, 포름알데히드, 방사선, 크롬, 니켈 등

2. 노동부 및 관계기관은 반도체 뿐 아니라 LCD, PCB 등 전자산업 노동자들의 암 발병 및 작업환경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미국 노동부의 조사(아래표 참고)에 따르면, 다른 제조업보다 전자산업에서 직업성 질환 발병률이 월등히 높습니다. 이는 모든 제조업 대비 전자산업 노동자들이 유해화학물질 및 방사선 등 유해환경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첨단 전자산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더욱 전자산업 노동자들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보다 정밀한 조사와 예방대책이 세워져야 합니다.

2) 반도체 및 LCD 생산라인에서 폐암을 유발하는 요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합니다.

지난 201210월 산재신청을 한 이경희 님의 경우도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설비엔지니어로 근무하다 폐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산재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음)

또 이번에 산재신청을 하는 S씨와 K씨의 경우도 반도체와 LCD 가공 생산라인(FAB)에서 동일한 직무인 설비엔지니어(혹은 장비엔지니어)’로 설비의 유지보수(PM)업무를 담당하다 폐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이번 산재신청으로 이제까지 제기된 폐암 산재신청자는 모두 4명으로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따라서 반도체 및 LCD 공장에서 폐암을 발병시키는 유해요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합니다.

3) LCD 생산 라인에 대한 유해요인 조사 및 직업병 관련 역학조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LCD 생산라인은 반도체 생산라인 보다 노동자들에게 더욱 유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에 더하여 크롬, 니켈 등 중금속이 사용되고 이오나이저(정전기 방지용 방사선장비) 등 방사선 발생장치가 사용됩니다. 더욱이 반도체에 비해 생산제품의 규모가 커서 유해물질의 노출을 더욱 제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LCD 작업환경에 대하여는 집단 유해성 조사가 이루어진 적이 없습니다.

LCD 노동자들에게서도 백혈병, 뇌종양, 폐암 등 직업성 암으로 의심되는 질병들이 상당수 발생되고 있습니다(반올림에 제보된 LCD노동자의 암중증질환 발병자의 수만 20). 따라서 LCD 작업환경에 대한 유해요인 조사는 산재 신청에 따른 제한적인 조사 방식이 아니라 직업병 예방 차원의 조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LCD 노동자의 암 피해 제보

이름,출생,성별

회사, 입사~퇴사(근속), 업무

상병병, 진단일, 현상황

산재신청

1

한혜경(78,)

삼성전자 기흥공장 ’96~’01(5)/납땜

악성 뇌종양(’05년 진단, 투병중)

불승인, 소송

2

김미선(80,)

삼성전자 기흥공장 ‘97~00(3)/납땜

다발성 경화증(’00년 진단, 투병중)

불승인, 소송

3

이희진(84,)

삼성전자 천안공장 ‘02~07(5)/검사

다발성 경화증(’08년 진단, 투병중)

불승인, 소송

4

○○(85,)

삼성전자 천안공장 ’03~’11(8)/ITO

악성 뇌종양(’11년 진단,’13년 사망)

신청안함

5

(80,)

삼성전자 천안공장 ‘98~05(7)/컬러필터

태반암, 백혈병(’05년 진단, ’10년 사망)

신청안함

6

윤슬기(81,)

삼성전자 천안공장 ‘99~00(0.5)/절단

무형성빈혈 (’00년 진단,’12년 사망)

불승인

7

김윤(84,)

삼성전자 천안공장 ‘03~08(5)/컬러필터

백혈병 (’10년 진단, 투병중)

신청안함

8

(77,)

삼성전자 천안공장 ‘08~10(3)/절단

백혈병(’11년 진단, 투병중)

신청안함

9

(87,)

삼성전자 천안공장 ’05~09(4.5)/절단

유방암(’11년 진단, 투병중)

’13.7.23.신청

10

이경(82,)

삼성SDI 천안 ‘00~03(3)/컬러필터

유방암(’11년 진단, 투병중)

신청안함

11

○○○(20,)

삼성전자 천안공장

백혈병(투병중)

신청안함

12

○○(30,)

삼성전자 천안공장 ’04~08(4)

악성 뇌종양(’08년 진단, ’10년 사망)

신청안함

13

연제욱(82,)

삼성전자 탕정공장 ‘04~08(4)/식각

종격동암(08년 진단, 09년 사망)

불승인

14

(50,)

삼성전자 탕정공장(하청소속)/ ’07~10/청소

흑색종(’10년 진단, ’11년 사망)

신청안함

15

이지혜(86,)

삼성전자 천안,탕정 ‘03~11(8)/검사

폐암 (’13년 진단. 투병중)

’13.7.23.신청

16

○○(74,)

삼성+LG(협력업체) ‘00~12(12) 노광

폐암(’12년 진단, ’13년 사망)

’14. 1. 27. 신청

17

○○(66,)

삼성전자 부천+천안 ‘84~’01(17)/식각

폐암(’08년 진단, ’11년 사망)

14. 1. 27.신청

18

○○○(20,)

삼성전자 천안, 2000년 중반

백혈병 사망

신청안함

19

김선(63,)

삼성전자 기흥, 05~08(3)/청소

위암 (2008년 사망)

신청안함

20

○○○()

(08년 산보연 보고서) ‘98~02/ 세척

백혈병(’01년 진단, ’02년 사망)

신청안함

4) PCB 및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기()’20~30대 생산직노동자들 중에서도 백혈병 6, 재생불량성빈혈 1, 피부암(흑색종)1, 난소암 1명의 피해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합니다.

- 삼성전기 부산공장 PCB 생산 라인에서 일한 J씨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투병중, 이번에 산재신청을 하였습니다.

- 그동안 반올림에 들어온 삼성전기 노동자들의 직업병 제보는 모두 9명으로, 그 중 백혈병 피해자가 6명이나 됩니다. 따라서 삼성전기 PCB제조사업장에 대하여도 정밀한 역학조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삼성전기() 노동자의 백혈병, 암 피해제보

이름

성별/나이,생존

상병명

근무사업장

담당업무/근무기간

1

〇〇

남성/27세 사망(2007년 사망)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인쇄회로기판 제조

2

〇〇

여성/23세 사망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삼성전기 조치원 사업장

인쇄회로기판 제조(02~06년 근무)

3

〇〇

여성(76년생), 생존

만성 골수성 백혈병

삼성전기 조치원 사업장

인쇄회로기판 제조 (93~07년 근무)

4

〇〇〇

여성, 2005년 사망

백혈병

삼성전기 ? 사업장

화학약품, 방사선 취급 (기판제조)

5

〇〇

여성, 2009년 사망(76년생)

만성 골수성 백혈병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연구원 (휴대폰 회로기판 연구,제조)

6

여성, 생존

재생불량성빈혈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연구원 (휴대폰 회로기판 연구,제조)

7

홍주

남성, 2010년 사망(34)

피부암 (흑색종)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생산직(엔지니어)

8

이은

여성, 2010년 사망 (74년생)

난소암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생산직 (92~96)

9*

J

(87년생, 남성)

20121월 진단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생산직(05~07)

5) 근로복지공단은 신속하게 산재로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위와 같이 직업병 원인규명과 예방을 위한 연구와 조사가 필요하나, 그러한 연구와 조사가 지나치게 늦어져 산재보상이 지연되는 경우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영업기밀이라며 연구와 조사를 방해하는 기업들로 인해 제대로 원인을 밝히기 어렵거나 현대의학의 한계로 인해 직업병의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였다고 해서 근로복지공단은 이를 불승인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픈 노동자의 치료받을 권리와 그 가족의 생존을 위해 산재보험이 존재하는 것이며 완전하게 규명되기 전이라도 사전 예방의 원칙에 입각하여 정확한 원인규명이 덜 되었더라도 직업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산재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노동자와 그 가족, 전체 사회를 위하는 길입니다.

따라서 근로복지공단은 직업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조사와 연구를 시행하되 직업성 암 등 규명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업무상 질병에 대한 산재 신청사건에 대해 보다 완화된 기준으로 신속하게 산재를 인정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