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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백혈병 진실을 담은 만화책 <먼지없는 방>, <사람냄새> 널리 홍보해주세요~|
2014.11.13 13:55 279

삼성 백혈병 진실을 담은 두 권의 만화책.

김성희 작가의 <먼지없는 방>, 김수박 작가의 <사람냄새>입니다! 널리 홍보해주세요~

지난 2012년 5월 13일 출판기념회에서 선보인 책 소개 영상의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41973500&rte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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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13. 반올림 보도자료]

- 삼성백혈병 진실담은 만화책 '먼지없는방', '사람냄새' , 5월 15일 출판기념회 열립니다.

언론사들이 삼성 백혈병 진실을 파헤친 만화책 <먼지없는방>, <사람냄새>의 책 광고를 거부해 홍보가 많이 가로막혀 있습니다. 현재 반올림, 보리출판사 등이 SNS를 통해 책 광고를 하고 있지만,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이 책의 출간을 알리기 위해 보리출판사에서 5월 15일 합정역 부근(장소:아래참조)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집니다.

출판기념회에는 책 집필을 기획한 보리출판사 대표 윤구병 선생님과 이 책의 저자인 김성희, 김수박 작가님, 그리고 책의 주인공이신 삼성백혈병 피해자 가족들, 반올림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출판기념회는 15일 저녁 6시 반부터 공식적인 행사가 시작될 예정이고,

5시부터 전시회와 작가 사인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 출판기념회 장소 : '문턱없는 밥집' 2층 강의실

-> 찾아오는 방법 : 지하철 2호선 합정역 2번출구 -> 왼쪽 골목(마포만두골목)으로 10분정도 가면 버스다니는 큰길이 나옴->큰길에서 오른쪽으로 3분가다보면 '태복빌딩' 건물 1층에'문턱없는 밥집'이 있습니다. 그 건물 2층입니다. (서교교회 옆)

많은 관심과 홍보부탁드립니다.

출판기념회 오시는 길 약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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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25. 만화책 출간 관련 반올림 보도자료]

○ 정말 고맙습니다.

보리출판사에서 삼성에 가린 백혈병 진실을 파헤친 만화책 <먼지없는 방>, <사람냄새>를 출간했습니다.

르포만화집 <내가 살던 용산> 과 <떠날 수 없는 사람들>에 참여했던 ‘김수박’, ‘김성희’ 작가가 삼성반도체 공장의 백혈병 진실에 대해 각각 한권씩 그려 낸 이 책은 지난 2년 동안 숨은 노력 끝에 세상에 선보이게 된 책입니다. (자세한 책 내용은 아래 하단의 보리출판사 보도자료 참조)

이 책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반올림 및 피해자들을 후원해주신다고 합니다. 두 작가님과 보리출판사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언론사들의 광고거부로 인해, 이 책의 홍보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출판사에서는 금주 초에 이 두 책의 광고를 여러 언론사에 의뢰했으나 대다수의 언론사가 광고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광고비를 지불하고 광고를 실어달라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광고 개제를 거부당한 이유는 단 한 가지. 삼성을 비판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삼성 광고에 의존적인 언론사들이 삼성을 비판하는 책을 실어주는 건 부담스럽다는 이유입니다.

이 책을 꼭 봐야 하는 사람들은 너무도 많습니다. 삼성의 노동자들도, 반도체 노동자들도, 청소년들도, 부모님들도, 또 삼성공화국에 살고 있는 노동자들과 소비자들도 모두 진실을 알 권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통해 진실이 알려지는 걸 막고 싶은 탐욕스런 삼성 때문에, 평범한 많은 사람들이 책을 접할 기회마저 박탈당해야 하는 건 너무 억울합니다.

〇 진실과 정의의 힘을 믿는 여러분들이 광고인이 되어 주세요

재벌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싸움을 하고 있는 삼성 백혈병 피해자들의 이야기. 삼성이 감추고 싶었던 내밀한 이야기, 반도체 공장 클린룸(먼지없는 방)의 진실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을 여러분들이 언론사 대신 홍보해주세요. 진실과 정의의 힘을 믿는 여러분들이 광고인이 되어 주세요.

-두 책은 4월 27일부터 온라인 서점과 일반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4월 27일 예정된 한혜경씨 후원음악회 (오후6시 30분, 녹색병원)에 오시면 갓 나온 따끈한 책을 구입할 수 있고 두 작가님의 싸인도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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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없는 단 한 가지 사람 냄새

김수박 만화 | 132쪽 | 172×235mm | 12,000원

ISBN | 978-89-8428-749-5 07300

먼지 없는 방 삼성반도체 공장의 비밀

김성희 만화 | 152쪽 | 172×235mm | 12,000원

ISBN | 978-89-8428-749-5 07300

서출판 '보리'_ 보도자료 중 발췌 (아래)

(만화책 본문 미리 보기는 첨부하는 보도자료에 있습니다)

첨부파일 보리출판사_보도자료.hwp

삼성이 가린 백혈병의 진실을 파헤친다

2012년 3월까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에 제보된 반도체 전자산업 직업병 피해자 수는 155명, 그 가운데 이미 사망한 사람은 62명.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에서 일하다 직업병을 얻은 이는 138명에 이른다. 하지만 삼성은 이들의 병이 회사와 아무 관계가 없는 개인 질병이라고 주장한다. 근로복지공단 역시 직업병 피해자들의 산업재해 승인을 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 4월 10일 처음으로 반도체공장 직업병에 대해 산재 승인을 했다.

전자산업 직업병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이는 택시 기사 황상기 씨. 그리고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11년 동안 일해왔던 정애정 씨도 이 싸움에 함께 하고 있다. 황상기 씨의 딸 유미는 백혈병에 걸려 아버지가 몰던 택시 뒷좌석에서 숨을 거뒀다. 정애정 씨의 남편 황민웅 씨 역시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둘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일을 했다는 점이다. 정말 삼성의 말대로 이들의 죽음은 단순한 개인 질병일까? 삼성이 가리고 싶어 하는 백혈병의 진실을 파헤친다.

《사람 냄새》

- 부제: 삼성에 없는 단 한가지

- 김수박 만화

삼성에서 딸을 잃은 아버지, 황상기 씨 이야기

꽃이 질 때쯤 되면 최고의 향이 나거든.사람도 똑같애. 사람은 나이가 먹을수록, 늙을수록사람 냄새가 나는 거야.”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딸을 백혈병으로 떠나보낸 황상기 씨의 말이다. 황상기 씨는 사람도 꽃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만의 향기를 가진다고 한다. 나이를 먹으면,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귀기울일 줄 알고 그 얘기를 들어주는 것도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말한다. 그러나 딸을 잃게 만든 그곳, 삼성에서는 자기 회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도 이들이 외치는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다. 바로 그 한 가지, 사람 냄새가 없기 때문이다.

처음하는 질문

황상기 씨의 딸 유미는 열아홉 나이로 삼성반도체 공장에 들어갔다. 삼성에 입사한 뒤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집에 왔다. 그런데 일을 한 지 2년이 지날쯤부터 딸은 몸이 아프다고 했다. 백혈병이란다. 딸의 병을 치료하면서 같은 병원에서 백혈병에 걸린 삼성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만나려고 했지만 만나지 못했다. 게다가 딸과 같은 조를 이뤄 일한 동료 직원도 백혈병으로 죽었다. 혹시 딸은, 삼성에서 병을 얻은 것이 아닐까?

삼성을 상대로 이길 수 있습니까?

삼성에서 사람이 왔다. 딸의 병가 기간이 다 지났기 때문에 사직서를 써야 한다고 했다. 사직서를 쓰기 전에 산재 처리를 요구했다. 돌아온 대답은 이 큰 회사를 상대로 이길 수 있으세요?였다. 산재 처리를 포기하고 나머지 치료비를 요구했다. 삼성은 치료비를 대줄 테니 이 일로 회사에 이유를 달지 말라고 했다. 딸의 치료가 우선이었기 때문에 삼성이 원하는 대로 백지사직서에 사인을 했다. 돌아온 건 유미 병의 재발과 500만 원 뿐이었다.

삼성공화국에서 살다

딸의 병을 알리기 위해 정당과 방송국을 찾았다. 삼성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렸다는 증명서를 삼성에서 떼어 오라는 말뿐이었다. 산업재해 신청을 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을 찾았다. 돌아온 대답은 삼성에다 산재 신청을 어떻게 합니까?였다. 유미 병의 진실을 알고 싶지만 삼성이 쳐 놓은 단단한 울타리에 부딪쳐 메아리로 맴돌뿐이었다. 언론은 이 문제를 쉽게 다루지 못하고, 근로복지공단은 삼성에 공문을 보내 산업재해 불승인 취소 소송에 삼성 변호사를 보조참가인으로 지원받았다. 삼성은 계속해서 사람을 보내 어두운 돈을 내밀며 회유를 하려고 한다. 황상기 씨는 딸이 죽은 진짜 원인을 밝혀 내기 위해 반올림에서 또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계속해서 삼성과 싸우고 있다.

《먼지 없는 방》

- 부제 : 삼성반도체 공장의 진실

- 김성희 만화

<?xml:namespace prefix = v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w />삼성에서 남편을 잃은 아내, 정애정 씨 이야기

“내 고막이 터지도록 고래고래 소릴 지르고 있었습니다.삼성에 희망을 걸고 내 꿈을 키운 대가 치곤너무 무섭다고. 난 그렇게 죽어라 일한 죄밖에 없다고.”

정애정 씨는 열아홉 살에 삼성반도체 공장에 들어갔다. 엄마 품을 떠나 독립을 했다는 것이 좋았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삼성에 입사한 것도 좋았다. 삼성맨이라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일을 했고, 그곳에서 남편 황민웅 씨를 만났다. 첫째아이로 아들을 낳고 둘째아이를 가졌을 즈음에 남편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걸 알았다. 남편은 둘째아이의 출생신고를 손수 마치고 골수이식 수술을 기다리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

처음 만나는 반도체

정애정 씨는 삼성반도체 공장에 들어가 처음으로 반도체를 만났다. 기름때와 어두운 색깔의 작업복으로 생각되는 일반적인 공장과는 달리, 반도체 공장에서는 티끌 같은 먼지 하나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하얀색 방진복과 방진모, 마스크를 쓰고 에어샤워까지 한다. 공장 안은 특수 배기시스템을 통해 먼지가 걸러진 공기가 흐른다. 공장 안에서는 모든 것이 깨끗해야 한다. 먼지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람도, 물건도 공장의 청정수칙에 따라 다뤄진다. 반도체는 먼지에 아주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도 깨끗한지 묻지 않았다

반도체 공장을 부르는 말 클린룸’. 그러나 정말 깨끗할까? 큰 설비와 수많은 기계에서는 기계 소리가 계속 났다. 공장 안에 들어서면 항상 화학약품 냄새가 났다. 직원들 사이에서 누구는 아들을 못 갖는다는 둥 뜬소문이 돌았다. 여성 작업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생리불순이나, 하혈은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생기는 당연한 일로 생각했다. 심지어 종종 들리는 유산 소식도 단순한 개인의 문제로 돌려졌다. 그 누구도 공장의 환경이 반도체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깨끗한지 묻지 않았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애정 씨는 남편 없이 아이 둘을 혼자서 키우기 위해 11년 동안 일했던 반도체 공장을 그만뒀다.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해외에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병이 공장의 근무 환경 때문일 수도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남편이 죽은 진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용기를 내기 시작했다. 고 황유미 씨 아버지인 황상기 씨의 문제 제기로 삼성반도체 백혈병 문제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싸움을 처음 시작할 때는 아무도 삼성을 이기지 못할 거라고 말을 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 무재해 사업장 삼성을 상대로 첫 산재 승인을 이끌어냈다.

삼성 백혈병 문제를 파헤치는 두 개의 시선

르포만화집《내가 살던 용산》과 《떠날 수 없는 사람들》에 함께 참여했던 김수박, 김성희 작가가 이번에는 삼성반도체 공장의 백혈병 문제라는 똑같은 소재를 가지고 각자의 개성을 담아 한 권씩 그려 냈다. 만화책은 각각 132쪽, 152쪽으로 기존의 만화책보다 얇지만, 어느 장면 하나도 쉬이 넘길 수 없는 무게감이 있다. 두 만화가는 비록 이 책이 얇디얇은 만화일 뿐이지만, 불편한 진실을 펼쳐 보이는 묵직한 역사가 될 것이라 믿으며 장면 하나하나에 온 마음을 담아 그렸다.

“김수박” 듣고 싶은 이야기와 들어야 하는 이야기를 적절히 엮어 냈다

김수박 작가는 이 책에서 삼성반도체 백혈병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황상기 씨의 이야기와 더불어 삼성공화국이라 불리는 한국사회의 모순을 함께 담아 냈다. 한 아버지가 딸의 억울한 죽음을 세상에 알리려고 할 때, 딸을 죽음으로 몰고갔던 장본인인 삼성은 무엇을 외면하고 무엇에 집중하고 있었는지 보여 준다. 언뜻 삼성반도체 백혈병 문제와, 삼성의 비리 및 3세 승계 문제는 함께 이야기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작가는 두 이야기를 적절히 배치해 넣으면서 한국 사회에 녹아 있는 삼성 문제를 하나로 묶어 냈다. 국민 기업 삼성이 진정한 일류 기업이 되려면 이제는 이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 만화가 김수박은 1974년 대구에서 태어나 건축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신문에 시사만화를 연재하면서 만화 활동을 시작했다. 그린 책으로 《사람의 곳으로부터》《아날로그맨》《오늘까지만 사랑해》《만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모두 2권)《빨간 풍선》이 있고, 만화집 《내가 살던 용산》《떠날 수 없는 사람들》에 참여했다.

“김성희” 따뜻한 감성을 담아 하나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헤쳤다

김성희 작가는 자료조사 더불어 끊임 없는 현장 노동자들에 대한 취재를 통해 한 번도 제대로 공개된 적 없는 반도체 공장을 만화로 그려 냈다.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전자제품에 필수로 들어가는 반도체가 무엇인지, 그 반도체는 어떤 환경에서, 어떤 노동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어느 한 기업을 질책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전자산업 현장 노동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는 어느 한 기업을 적으로 만들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반도체를 모르는 일반 독자들에게 이 문제를 알리는 것과 더불어, 반도체 공장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해와 연대를 구하는 것도 이 책이 가지는 큰 의미 중 하나다.

■ 만화가 김성희는 1975년에 태어났다. 대학 신문에 만평을 실은 것을 계기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메이션과 전문사 과정을 밟으면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 교양 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뚝딱뚝딱 인권짓기〉를 6회 연재했고, 만화집 《내가 살던 용산》《떠날 수 없는 사람들》에 참여했다. 그린 책으로 《몹쓸년》이 있다. 이 밖에 <인생지혜사전>, <유쾌한 유머>, <꿈꾸라>, <나를 이겨라> 등에 그림을 그렸다.

❚추천사

《사람 냄새》

“삼성은 이 죽음에 답해야 한다”

이 책은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린 고 황유미 씨와 그 가족이 겪은 비극을 그렸다. 이 책의 또 한 줄기는 삼성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지배하고 있는가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반도체 공장이 황유미 씨의 몸에 백혈병을 불러왔듯, 삼성은 암세포처럼 우리 사회 전체에 스며들어 하나하나 파괴하고 있다. 따라서 이 만화는 한국 사회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 경제학자로서 자신 있게 말한다. 삼성 하나 없어져도 아무 문제 없다. 세계 일류 삼성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한, 우리는 우리 몸속에서 자라는 암세포를 부추길 뿐이다. 우리 스스로가 삼성이라는 암세포를 직시하고 도려내려 노력할 때 고 황유미 씨도 비로소 편안히 눈감을 수 있을 것이다.

정태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원장

“유미 죽었다.”딸의 죽음을 알리는 장면에서, 24년 전 온도계 공장에서 일하다 수은 중독으로 고통 받던“문송면이 죽었다.”는 연락을 받던 때가 생각나 한동안 숨을 골라야 했다. 만화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건 현장에 있는 것처럼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 만화를 읽는 것만으로도 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단숨에 책장을 넘겼다.

하종강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장

《먼지 없는 방》

“다만, 사람에게도 깨끗한지 묻지 않았습니다”

남에게 독을 먹여 죽이면 살인이다. 여기, 여러 젊은이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피해자들과 목격자들은 많지만 용의자는 절대로 아니라고 주장한다. 진상 조사조차 용의자 손바닥 안에서 이루어져 왔다. 의문의 죽음은 수십 건에 달하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이 책은 이 사건의 피해담이자 목격담이다.

공유정옥 산업의학 전문의

30년 전, 졸음 쫓는 약 타이밍을 먹으며 미싱대 앞에 앉아야 했던 봉제 노동자들의 삶이나 최첨단산업 반도체 공장 노동자들의 삶이 어찌 그리도 비슷할까? 세계최초 개발, ‘장 점유율 1위라는 화려한 언론 보도 속에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의 땀과 그 가족들의 눈물이 섞여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노동자들과 함께해 온 30여 년 세월 동안 그이들에게 귀동냥으로 전해 들었던 것보다 더욱 생생하게 전자산업 현장 노동자의 작업환경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었다.

하종강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장

 

보리출판사_보도자료.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