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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 뉴스레터 #18
2015.01.03 20:27 150
반올림 카페

#18
2014.5.1.

반올림 카페

[발언]세월호 희생자 및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제 황상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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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라는 인사도 못 드리고 얘기만 하겠습니다.  

침몰한 세월호 소식에 노란리본을 마음 속에 달고 “미안하다” “어른들이 구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소리 외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 어린 것들이 물 속에서 살려달라고 엄청나게 애를 썼을텐데 우리는 그 목소리를 아무도 듣지 못하고 그 가슴을 헤아려주지도 못하고 멀리서 뉴스만 듣고 있었습니다.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뉴스만 보면 자꾸 눈물이 납니다.   

눈물을 닦다 보니 이런 생각이 납니다. 우리 유미는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암에 걸렸는데, 머리 빡빡 깎고 힘이 없어 기진맥진할적에 “아빠 살려주세요” 살려달라는 목소리가 귓전을 헤맵니다. 집에서 잠을 자다가도 그 어린것들이 물 속에서 헤매는 것들이 떠오르고, 우리 유미가 머리를 빡빡깎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눈가를 스쳐 밤에 잘 때마다 벌떡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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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헛손질과 책임회피는 이제 그만, 세월호 피해자의 인권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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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한 요즘, 인권단체 활동가들은 어느 인권 피해자 가족들이 했던 말을 기억하게 됐다. “우리는 정말 안간힘을 다해 버티고 있는데, 그런 우리에게 무슨 힘을 더 내라고 하는 것인지 … 힘내라는 말을 듣는 것조차 힘들었어요.”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한국 사회 구성원들 저마다 가슴 속 응어리를 부여잡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아무리 크다 한들 피해자와 가족들의 고통에 비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차마 힘내시라는 말 같은 건 못하겠다. 다만 ‘당신들의 고통에서 쉽게 눈을 돌리지 않겠다’, ‘당신들의 기억을 함께 기억 하겠다’고 다짐할 뿐이다. 온 땅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의 염원에 기대어 실종자의 생환을 기도하고 또 기도할 뿐이다.

우리는 그러한 염원의 일환으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정부와 책임자들에게 촉구한다.

1. 책임의 우선순위를 뒤집지 마라.

우리는 인간으로서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환경을 매일 매순간 대면하며 살아간다. 그런 환경 속에서 세월호와 같은 재난을 겪지 않으려면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제 책임을 수행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는 인권을 존중할 책임이 있고, 우리들 각자가 시민으로서 갖는 정치적도덕적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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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목) 삼성반도체 기흥공장 앞에서 <탐욕의 제국>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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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 직업병 피해 여성 노동자들의 목소리와 직업병 피해자 가족들의 싸움을 그린 <탐욕의 제국>을 24일(목) 저녁 7시 30분부터 삼성반도체 기흥공장 후문에서 진행했습니다. 상영하는 동안 지나는 많은 삼성반도체 노동자분들이 발길을 멈추고 영화를 보고 가기도 했습니다. 삼성 반도체 기흥공정 엔디펩 공정에서 7년을 일하고 불임, 유산, 유방암 겪은 박민숙 씨도 함께 영화를 봤습니다. 이렇게 다시 공장, 기숙사 앞에 온 게 마음이 무겁다 했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감독, 감독 출연자와 관객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박민숙 : 자신이 무슨 유해화학물질을 쓰는지, 어떻게 자신의 몸을 보호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생산성, 성장에 가려 건강과 인권을 돌보지 못하는 후배 노동자들에게 건강 챙기면서 일했으면 해서 여기 왔어요. 얼마나 젊고 예뻐요. 저도 그럴 때 일 시작했는데. 마음이 무겁네요.

바깥이라 소리가 왕왕 울리고, 화면도 작고, 경찰과 경비의 삼엄한 경비까지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공간이 주는 힘이 분명 있는 상영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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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에서 알립니다.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2014 세계 노동절 대회

반올림은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되는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노동절 대회에 함께 합니다. 반올림은 '더이상 죽이지 마라' 뺏지를 시민들께 나눠줄 예정입니다. 고 황유미 씨의 아버지 황상기 씨가 안전하지 않은 일터에서 일하다 죽은 딸과 안전하게 구조되지 못한 세월호 희생자에 대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이번 노동절 대회는 권력, 자본의 탐욕이 빚어낸 세월호 참사을 비통해하며 노동자와 시민이 안전하게 살 권리를 외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노동절의 슬로건은 '침몰하는 대한민국, 박근혜가 책임져라’,'누구를 위한 국가인가, 더 이상 죽이지 마라’입니다.

오후2시 이후 서울광장으로 행진하여 합동 분향을 할 예정입니다.

5월 10일 토론토대학, <또하나의 약속> 상영

캐나다 한인 진보 네트워크 희망21에서 5월 10일 토론토에서 <또하나의 약속> 공동체 상영합니다

● 내 용: 한국 장편영화 <또 하나의 약속> (영문제목: Another Family) 상영 및 토론/부대행사
● 일 시 : 2014년 5월 10일 (토) 오후 4:00 ~ 6:30 
● 장 소 : 토론토대학 MS 2158 JJR... Macleod Auditorium (1 King’s College Circle, M5S 1A8) 지하철 Queen’s Park 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 
● 티켓가격: $10
● 주 최: 캐나다 한인진보네트워크 희망21
● 후 원: 토론토 좋은나무교회
● 문 의: hope21.ca@gmail.com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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